"연예인·지인 얼굴 똑같게" 주문제작 리얼돌 사이트 등장…'극단적 성적 대상화'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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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지인 얼굴 똑같게" 주문제작 리얼돌 사이트 등장…'극단적 성적 대상화' 현실로

최종수정2019.07.30 11:37 기사입력2019.07.3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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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제작 리얼돌 판매 사이트가 등장했다. 사진=해당 사이트 캡쳐

주문제작 리얼돌 판매 사이트가 등장했다. 사진=해당 사이트 캡쳐



리얼돌 수입을 허가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지 한 달 정도 지난 가운데 연예인이나 지인 등 원하는 얼굴로 리얼돌 주문 제작이 가능하다는 사이트가 등장했다.


일부 리얼돌 판매 업체에서 주문 제작을 받고 있어 파문이 확산하고 있다. 특히 해당 사이트에서는 여성의 가슴과 성기를 본뜬 리얼돌 사진이 별도의 성인 인증 절차 없이 적나라하게 노출돼있다.


문제는 구매자의 주문이 주변 여성 등 지인이거나 여성 연예인이라는 데 있다. 여성계가 우려한 바 있는 여성에 대한 극단적 대상화가 현실화 된 셈이다.


리얼돌 제작 업체는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다면서 구매자가 원하는 특별한 리얼돌로 제작이 가능하다고 홍보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의 경우 서버가 해외에 있고 연락처 정보 또한 명시돼있지 않아 시정 요구를 전달하기가 쉽지않은 상황.


앞서 지난 6월 27일 대법원은 리얼돌의 수입 여부를 두고 한 국내 성인용품 수입업체가 인천세관을 상대로 제기한 수입통관보류처분 청구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그러나 이후 국민청원 게시판에 ‘리얼돌 수입 및 판매를 금지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리얼돌 수입 및 판매 금지' 청원은 30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13만8200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가 극단적으로 치닫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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