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기획]'시라노' 이규형 "이미지 변신 달인?" 사극→코미디→로맨스 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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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기획]'시라노' 이규형 "이미지 변신 달인?" 사극→코미디→로맨스 필모

최종수정2019.08.13 08:00 기사입력2019.08.1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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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사진=네오프러덕션, 벨라뮤즈, 뉴스컬처DB

원본 사진=네오프러덕션, 벨라뮤즈, 뉴스컬처DB


[뉴스컬처 김예경 인턴기자] 이규형이 뮤지컬 '시라노'(연출 김동연, 제작 ㈜RG·CJ ENM)로 돌아온다. tvN '비밀의 숲', '슬기로운 감빵생활'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이전부터 공연계에서는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뮤지컬 배우였다.


그런 이규형이 곧 개막하는 '시라노'에서 류정한, 최재웅, 조형균과 함께 타이틀롤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맨스로 찾아오는 그는 지금까지 미스터리부터 시대극, 코미디까지 다양한 작품으로 관객을 만나왔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역할 소화력을 자랑하는 이규형의 무대 위 이미지 변신을 소개한다.

1. '사의 찬미' 사내
'사의 찬미'에서 사내로 등장한 이규형. 사진=네오프러덕션

'사의 찬미'에서 사내로 등장한 이규형. 사진=네오프러덕션


이규형은 지난 2015년 6월부터 9월까지 공연된 뮤지컬 '사의 찬미'(연출 성종완)에서 사내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이름도 나이도 밝혀지지 않은 사내 역을 맡았다. 윤심덕, 김우진과 가까운 사이인듯하면서도 후에 순식간에 뒤바뀌는 그의 비밀스러운 면모는 서늘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사의 찬미'는 1926년 벌어진 극작가 김우진과 조선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의 동반 투신 사건을 다룬다. 이전에 '글루미 데이'라는 제목으로 공연된 작품이기도 하다. 대학로에서 꾸준히 큰 사랑을 받는 작품은 지난 7월 다시 돌아와 오는 10월까지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 '팬 레터' 김해진
뮤지컬 '팬 레터'의 이규형. 사진=라이브

뮤지컬 '팬 레터'의 이규형. 사진=라이브


지난 2016년과 2017년 개막한 뮤지컬 '팬 레터'(연출 김태형)에서 이규형은 천재 소설가 김해진으로 분했다. 그는 섬세하고 여린 감정을 표현해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는 시대극의 감성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였다.


'팬레터'는 자유를 억압당하던 1930년대, 소설가 이상, 김유정 등 문인들의 모임 '구인회'에서 모티브를 얻어 상상력을 더한 팩션 뮤지컬이다. 작품은 창작 뮤지컬 공모 프로그램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의 최종 선정작이다. 이규형이 참여한 2016년 초연 당시, 9.6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한 작품은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자리 잡으며 재연, 삼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3. '젠틀맨스 가이드' 다이스퀴스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1인 9역을 선보인 이규형. 사진=뉴스컬처DB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1인 9역을 선보인 이규형. 사진=뉴스컬처DB


이규형은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연출 김동연)에서 극 중 성직자, 은행가, 양봉업자, 뮤지컬 배우, 자선 사업가, 청소부 등의 다이스퀴스 후계자들과 다이스퀴스 1세까지 총 1인 9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는 극과 극 캐릭터들의 개성을 살려 9인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웃음을 안겼다.


'젠틀맨스 가이드'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국내 초연된 라이선스 뮤지컬이다. 1900년대 초반,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은 가난하게 살아온 몬티 나바로가 어느 날 자신이 다이스퀴스 가문의 후계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사건을 다룬다. 브로드웨이 3대 뮤지컬 어워즈 '베스트 뮤지컬(Best Musical)'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자연스러운 번역과 어우러지는 배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로 호평을 받았기에 재연으로 돌아올 때가 기다려진다.

4. '시라노' 시라노
뮤지컬 '시라노' 연습실의 이규형. 사진=뉴스컬처 서정준 객원기자

뮤지컬 '시라노' 연습실의 이규형. 사진=뉴스컬처 서정준 객원기자


10일 개막한 뮤지컬 '시라노'(연출 김동연)에서 이규형은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볼품없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사랑하는 여인 앞에 나서지 못하는 시라노로 등장한다. 언어의 마술사이자 로맨티시스트로 변신하는 그는 낭만적이고 매력적인 넘버들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라노'는 2017년 여름 성공적인 한국 초연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돌아온 작품이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프랑스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재탄생한 낭만 뮤지컬이다. 이규형은 뉴스컬처와의 인터뷰에서 "고전이 계속 사랑받는 이유는 시대를 관통하는 무언가가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시라노'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희극과 비극이 어우러지는 것이 작품의 장점"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시라노'는 오는 10월 13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김예경 인턴기자 yekyung93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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