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NC기획]특별출연 맛집? '호텔 델루나'에 등장한 ★들

최종수정2019.08.10 10:41 기사입력2019.08.10 10:00

글꼴설정
[NC기획]특별출연 맛집? '호텔 델루나'에 등장한 ★들

[뉴스컬처 황예지 인턴기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아이유(이지은)와 여진구라는 두 특급 주연 배우와 SBS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MBC '최고의 사랑', SBS '주군의 태양' 등 다양한 작품을 집필한 홍자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흥미를 유발하는 탄탄한 스토리가 화제를 불러 일으키면서 매 회 최고 시청률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돋보이는 '호텔 델루나'는 특히 거의 매 회마다 스타들이 특별 출연하고 있다. 1회부터 배우 오지호가 주인공 구찬성의 아버지로 특별출연한데 이어 아이유와 절친인 설리가 '호텔 델루나' 10회에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1화부터 현재까지 '호텔 델루나'를 스쳐간 스타들을 모아봤다.


오지호
'호텔 델루나' 1회에 특별출연한 오지호.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호텔 델루나' 1회에 특별출연한 오지호.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오지호는 '호텔 델루나' 첫 화에 특별 출연했다. 극본을 쓴 홍자매와의 의리로 출연한 그는 주인공 구찬성(여진구 분)의 아버지 구현모로 등장했다. 떳떳하게 살기보다는 도둑질을 일삼는 철없는 아버지인 그는 우연한 계기로 '호텔 델루나'에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생일 선물로 꽃을 원했던 아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호텔 델루나'의 주인인 장만월(이지은 분)의 정원에 있는 파란색 꽃을 꺾었다.


장만월은 그를 도둑이라고 부르며 목숨을 빼앗으려 했고, 구현모는 무릎을 꿇고 "저는 지금 못 죽습니다. 살려주세요. 기다리는 아들이 있습니다"고 애원했다. 구현모가 떨어뜨린 파란 꽃을 주운 장만월은 신이 구현모를 살려보내라는 뜻임을 눈치챘다. 못마땅해하던 그에게 구현모는 "못난 아비에게는 과분하게 똑똑하고 착한 효자입니다. 용서해주시면 다신 몹쓸 생각 안 하고 아들 잘 키우겠습니다"라고 사정했다.


그러자 장만월은 웃으며 그를 살려주겠다고 약속했다. 대신 아들 구찬성이 크면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아비를 살려줬으면 아들이 갚아야지. 인간이 제 구실을 하려면 20년은 더 먹이고 키워야 될 거야. 그 때 네 아들을 나한테 준다고 약속해. 싫으면 넌 죽어"라고 말했다. 사라지는 자신의 몸을 보며 갈등하던 구현모는 결국 장만월과 약속했고, 병원에서 깨어났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준 오지호는 구찬성을 '호텔 델루나'로 이끄는 중요한 역할인 아버지 역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준기
'호텔 델루나' 3회에 특별출연한 이준기.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호텔 델루나' 3회에 특별출연한 이준기.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준기는 과거 SBS 드라마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로 인연을 맺은 이지은(아이유)을 지원사격하기 위해 특별출연했다. 그는 구찬성 이전, 차기 호텔 지배인 1순위였던 구마사제로 변신했다. 퇴마 능력이 있는 구마사제가 된 이준기는 그를 기다리는 아이유를 두고 악령 퇴치에 열중인 모습을 보였다.


라틴어로 성경을 읊고 성수를 뿌리던 그는 "적당히 좀 해"라며 분노하는 장만월에게 "방해하지 마시오. 난 놈을 잡기 전까지는 절대로 그 곳에 갈 수 없소"라며 호텔 지배인 자리를 거절했다. 잠깐 동안의 출연에도 압도적인 비주얼을 선보임과 동시에 코믹한 느낌을 준 이준기에게 장만월은 "기껏 귀신 보게 해 놨더니 딴 귀신이나 잡으러 가고"라며 괘씸해했다.


이어 그는 "(귀신을) 잡으면 오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는 객실장에게 "못 잡아. 걔 엄청 세. 박일도"라고 말하며 짜증을 부렸다. 그가 언급한 박일도라는 인물은 OCN 드라마 '손 the guest'에 출연한 악령이기에 더 큰 웃음을 줬다.


이시언
'호텔 델루나' 3회에 특별출연한 이시언.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호텔 델루나' 3회에 특별출연한 이시언.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시언은 과거 SBS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인연을 맺은 여진구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특별출연했다. 1순위인 구마사제 이준기에 이어 2순위 호텔 지배인 후보였던 그는 전투기를 모는 파일럿 출신으로 우주까지 진출한 우주인이었다. 장만월은 그를 데려오기 위해 미국까지 갔고, 이후 우주까지 따라갔다.


우주 센터를 고치고 있던 이시언에게 다가간 장만월은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그의 어깨를 치고 지구를 가리켰다. 장만월이 지구로 돌아가자고 그를 회유했지만 이시언은 고개를 저으며 손으로 엑스 자를 만들어 보였다. "가자고"를 말하는 장만월에게 "안간다고"를 반복하던 이시언은 결국 장만월을 뻥 걷어찼다. 지구를 향해 천천히 멀어지는 장만월을 보며 손을 흔드는 이시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김준현
'호텔 델루나' 6회에 특별출연한 김준현.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호텔 델루나' 6회에 특별출연한 김준현.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개그맨 김준현은 '호텔 델루나' 1화부터 꾸준히 출연했다. 실제 출연한 것이 아닌 캐릭터나 대사를 통해서였다. 극중 '먹고 죽은 녀석들'이라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개그맨으로 등장한 김준현은 극중 장만월이 제일 좋아하는 개그맨이다. 장만월은 "보통 녀석이 아니야"라며 김준현을 인정했으며, 매번 그가 다녀간 맛집을 찾아가곤 했다


포스터와 뒷모습, 목소리 등으로 시청자들을 애태우던 김준현은 귀여운 미소와 함께 등장했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목소리에 뒤돌아본 그는 구찬성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고 사인에 이어 셀카까지 찍어주는 등 100점짜리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구찬성이 얻어다준 사인을 받은 장만월은 기쁨을 드러내고 싸인을 액자에 장식해놨다. 김준현은 앞으로도 '호텔 델루나' 속 장만월의 대사 등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이경
'호텔 델루나' 6회에 특별출연한 이이경.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호텔 델루나' 6회에 특별출연한 이이경. 사진=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이경은 '호텔 델루나'를 연출하는 오충환 감독과의 인연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는 인기는 많지만 발연기가 단점인 배우로 출연했다. 극중 '중전이 된 여자'라는 드라마 속 조선왕 이현으로 등장한 그는 위엄 없는 목소리와 경직된 행동으로 연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장만월을 만나게 됐고, 그가 캐스팅되기 이전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배우 방태우가 그의 몸에 빙의해 '신들린' 연기를 펼쳤다.


멋진 연기를 펼치고 호평을 받자 이이경은 장만월과 계약을 맺게 됐다. 바로 자신이 받기로 한 출연료 4억 8천만원을 그대로 장만월에게 넘기기로 한 것. 저승으로 갈 예정이었던 방태우의 영혼은 현실에 머물게 됐고, 이이경은 만족스러운 연기를 펼칠 수 있게 됐다. 이이경은 경직되고 어색한 발연기 배우와 위엄 있는 연기를 펼치는 연기파 배우, 두 모습을 모두 소화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 그가 맡은 '조선왕 이현'이라는 가상의 인물은 이후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황예지 인턴기자 yeahj@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