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윤국 변호사 "고유정 사건, 안타까운 진실 있어…변호사 사명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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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국 변호사 "고유정 사건, 안타까운 진실 있어…변호사 사명 다할 것"

최종수정2019.08.14 07:16 기사입력2019.08.14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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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윤국 변호사가 화제다. 사진=TV CHOSUN

남윤국 변호사가 화제다. 사진=TV CHOSUN


[뉴스컬처 김예경 인턴기자]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를 받는 피고인 고유정(36)의 변호인 남윤국 변호사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남윤국 변호사는 지난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형사사건 변호와 관련한 입장'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다. 그는 "변호사는 기본적인 인권을 옹호하고 사회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하며, 그 사명에 따라 성실히 직무를 수행해야 한다"며 "우리 헌법과 형사소송법은 피고인의 무죄추정의 원칙을 천명하고 있으며 이는 모든 피고인에게 적용되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가 변호인으로서 현재 활동하고 있는 형사사건에 관해 많은 국민적 관심과 비판적 여론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렇지만 언론에서 지금까지 보도된 바와 달리 그 사건에는 안타까운 진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는 변호사로서 그 사명을 다해 피고인이 공정한 재판을 받고 그 재판 속에서 이 사건의 진실이 외면받지 않도록 성실히 제 직무를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만일 이런 제 업무 수행을 방해하려는 어떤 불법적인 행위(예를 들면 명예훼손, 모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나 시도가 있다면 법률적 대응을 할 수도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판사 정봉기)는 12일 오전 10시 201호 법정에서 고유정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해당 공판에서 고유정의 변호인단은 우발적 범행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고유정 변호사는 숨진 피해자에게 변태적 성욕이 있었다며 "자신의 무리한 성적 요구를 피고인이 거부하지 않았던 과거를 기대했던 것이 비극을 낳게 된 단초"라고 주장했다.


고유정의 다음 재판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김예경 인턴기자 yekyung93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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