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혜인 "학폭논란? 당사자와 끝난 이야기, 이름 알리려는 커밍아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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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혜인 "학폭논란? 당사자와 끝난 이야기, 이름 알리려는 커밍아웃 아냐"

최종수정2019.08.14 08:44 기사입력2019.08.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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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을 한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 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커밍아웃을 한 '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 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아이돌학교' 출신 솜혜인이 커밍아웃, 학교폭력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솜혜인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마 내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분들이 태반일 것이다. 내가 무라고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이 오르는지 당황스럽다. 나는 유명한 사람도 아니고 고작 '아이돌학교'에 1회 출연한 게 전부인데 이렇게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게 의아했다"고 시작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2017년 솜혜인은 엠넷 '아이돌학교'에 출연, 방송 1회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하차했다. 이후 그는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당시 솜혜인은 "직접적으로 폭행하지는 않았지만 방관자였다"면서 "늘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고 전했다.


솜혜인은 커밍아웃을 하며 과거 학교폭력 논란이 재점화되자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다. 그는 "논란의 당사자들과 이미 이야기가 다 끝났기에 해당 내용은 더이상 논하지 않겠다. 다시 확실하게 말하겠다. 나는 논란을 덮으려고, 이름을 알리려고 커밍아웃을 한 게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심경을 고백한 솜혜인. 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심경을 고백한 솜혜인. 사진=솜혜인 인스타그램


이어 "관심을 받고자 이러냐, 조용히 연애 하면 될 것을 왜 이렇게 떠드냐고 하는데 내가 떠든 적 없다. 나를 봐달라고 구걸하지 않았다"며 "남들과 똑같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 하는 것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많은 사람이 하는 '럽스타그램'처럼 나도 당당하게 말하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솜혜인은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할 생각 또한 없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에 나가려고 커밍아웃을 했다면 이미 어떠한 프로그램에 출연할 준비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며 스크린 속에서 살 계획도, 생각도 없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솜혜인은 커밍아웃 관련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나는 동성애를 이해해 달라고 강요한 적 없다. 그런데 왜 내가 '남혐'이라든지, 정신병이라든지 입에 담기도 역겨운 성적 모욕 발언을 들어야 하나"라며 "내가 하는 사랑이 왜 이렇게 변질돼 해명을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당당했을 뿐, 어떠한 것도 바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31일 솜혜인은 여자친구와 열애 중인 사실을 고백했다. 화제가 모이자 그는 13일 "내가 사랑해서, 당당해서 잘못이 아니니까 커밍아웃을 했다"고 심경을 전했다.



김은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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