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스타]관객과 더 가까이…이미지 변신의 장, 대학로 연극 선택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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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스타]관객과 더 가까이…이미지 변신의 장, 대학로 연극 선택한 ★

최종수정2019.08.21 15:31 기사입력2019.08.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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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연, 구구단 나영, 에이프릴 김채원. 사진=뉴스1, 뉴스컬처DB, DSP엔터테인먼트

오정연, 구구단 나영, 에이프릴 김채원. 사진=뉴스1, 뉴스컬처DB, DSP엔터테인먼트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TV 속 스타들이 대학로 연극 무대에 올라 대중과 한층 더 가까이에서 호흡한다.


먼저 방송인 오정연이 아나운서, 방송인을 거쳐 배우로 발돋움했다. 연극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로 관객을 만나고 있는 것. MBC '워킹 맘 육아 대디'로 연기의 기본기를 다진 오정연이 본격적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얘기씨어터컴퍼니 창단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아픔을 가지고 옥상에 오른 인물들이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삶의 의지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오정연은 함께 캐스팅된 김승현과 젊은 부부로 분해, 죽고자 옥상 난간에 오르지만 막상 하늘에서 천둥번개가 치자 살고자 안전한 곳에 숨는 '웃픈'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오정연은 지난 18일 첫 무대를 마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극 데뷔 무대를 앞두고 어젯밤 잠을 못 이뤘다. 관객들을 코앞에 두고 온전히 극 중 상황과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을까, 지인인 관객과 눈이 마주치면 당황해서 대사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별의별 걱정이 들었지만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자신감을 잃지 않고 무대에 설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오는 9월 1일까지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공연된다.


그룹 에이프릴의 김채원과 그룹 구구단의 나영도 대학로 소극장 무대를 택해 연기를 향한 진정성 있는 열정을 드러냈다.


김채원은 연극 '안녕 말판씨'로 무대에 도전한다. 한적한 시골마을, 바람 잘 날 없는 소원이와 할머니의 집에 갑자기 찾아온 낯선 남자와 함께 그들만의 파티를 완성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에서 김채원은 소원 역을 맡았다.


그는 "처음 도전하는 분야기도 하고, 출연하는 배우분 모두 너무나 훌륭한 분들이라 내가 연극에 폐를 끼치진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처음으로 연극 무대에 도전하게 된 소회를 전했다.


이어 "이번 연극을 통해 나의 색다른 모습을 봐주셨으면 좋겠고, 연극 배우 김채원의 모습도 많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안녕 말판씨'는 오는 29일부터 10월 27일까지 대학로 굿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나영은 내달 개막을 앞둔 연극 '우리집에 왜 왔니' 무대에 오른다. '우리집에 왜 왔니'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국적도 성격도 다른 두 남녀 재희와 류연이 갑작스럽게 한집에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극 중 똑소리 나는 커리어우먼 서재희 역을 맡은 나영은 뉴스컬처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걱정을 했다. 연극이라고 해서 무거울 줄 알았다. 그런데 대본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고 술술 읽히더라. 이런 소재로 연기하는 게 정말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나영은 앞서 뮤지컬 '메피스토'를 통해 관객을 만난 바 있다. 한 차례 경험이 있는 뮤지컬 무대가 아닌, 새로운 분야인 연극을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서 그는 "연기에 관심이 많이 생긴 상태였다. 새롭게 배워가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소극장에서는 관객분들과 더 가까이에서 마주하지 않나. 그래서 작은 표정이나 동작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집에 왜 왔니'는 오는 9월 6일 대학로 공간 아울에서 개막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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