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에 "너 누구야"…'전생 인연' 이도현과 재회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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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에 "너 누구야"…'전생 인연' 이도현과 재회하나

최종수정2019.08.25 10:06 기사입력2019.08.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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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이 여진구를 향해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사진=tvN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여진구를 향해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사진=tvN '호텔 델루나'


[뉴스컬처 황예지 인턴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이 여진구를 향해 싸늘한 눈빛을 보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연출 오충환, 김정현/극본 홍정은, 홍미란)에서는 지는 꽃잎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마음이 더 단단해진 장만월(이지은/아이유 분)과 구찬성(여진구 분)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만월은 이승을 떠나 모든 기억이 사라져도, 마지막 순간까지 "너는 기억할게"라고 약속했고, 찬성은 "이런 순간들을 기억해요"라며 그의 손을 꼭 잡았다.


객실장 최서희(배해선 분)에게는 한을 풀 기회가 주어졌다. 200년 전 늦은 나이에 겨우 딸을 얻었던 그는 아이가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없어져야 한다는 무당의 말 한마디 때문에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죽어야 했다. 그 역시 집안의 하인들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지난 200년간 윤가 집안의 씨가 마를 때까지 델루나를 떠나지 못했던 이유였다.


그런데 그 집안의 마지막 아이를 임신한 여자의 몸이 좋지 않았다. 자칫 아이와 여자 모두 위험할 수 있는 상황. 만월은 "저 뱃속의 아이만 없어지면, 객실장의 오래된 한이 풀릴 텐데"라고 생각하며 "그 집안 씨가 마르는 순간을 눈으로 보는 건 어때?"라고 제안했다. 그렇다고 한이 풀어지지 않을 거라며 "저 아이가 없어지기만 하면 다 될까요?"라고 반문하던 찬성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서였다.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순간까지 "내 아이"라며 신음하는 여자를 보며 최서희는 결국 찬성을 호출했다. 덕분에 여자도, 아이도 무사했다. 아이가 사라지는 걸 끝까지 볼 수 없었던 최서희의 선택은 찬성이 옳았음을 의미했다. 이에 만월은 "내가 틀렸으니까 하나 알려 줄게"라며 찬성에게 미라(박유나 분)가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알린 것.


악귀가 된 설지원(이다윗 분)이 어둠에서 어둠으로 숨어 다니며 찬성의 주변 사람들을 노리고 있었다. 만월은 산체스에겐 "당분간 어두운 곳에 있지 마"라고 당부했지만, 극장에 있다는 미라의 이야기는 외면했다. 극장에서 발견한 미라와 영수(이태선 분)는 무사했지만, 만월은 전생에서 송화와 연우였던 두 사람이 현생에서 연인이 됐다는 사실을 알고는 허탈함을 느꼈다.


복잡해 보이는 만월에게 찬성은 "당신은 그때 그 사람을 죽이지 못했습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자신의 칼에 몸을 던졌던 고청명(이도현 분)을 떠올렸다. 그는 칼에 몸이 관통된 채 만월을 안고선 "내가 너를 가득 담아 지지 않는 달이 되어 지켜보마"라는 마지막 말을 남기고 숨졌다. 만월은 찬성에게 오랜 시간, 그가 오면 그를 끝내고 소멸해 버리고 싶었음을 고백했다. 찬성은 그런 만월을 꼭 안아줬다. 그녀를 다시 부서지지 않게 해주고 싶은 그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만월과 찬성은 다른 눈으로 서로를 바라봐야 했다. 어쩌다 살아 있는 아이가 저승차 터널로 들어가고 있는 걸 보곤 따라 들어간 찬성. 터널은 인간이 들어가서 길을 잃으면 다시 나오지 못하는 곳이었다.


그런데 사색이 된 만월과 델루나 식구들 앞에 기적처럼 찬성이 걸어 나왔다. "너 못 돌아오는 줄 알고 놀랐잖아"라며 달려가 안긴 만월의 머리를 찬성은 한 손으로 감쌌다. 청명이 죽어가는 순간 만월에게 했던 동작과 같았다. 이에 만월은 싸늘하게 "너 누구야?"라고 묻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황예지 인턴기자 yea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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