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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뭐볼까①]추석 연휴, 가족 나들이는 공연장으로!

최종수정2019.09.12 08:00 기사입력2019.09.1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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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섯 작품을 추천한다. 사진=뉴스컬처 DB, (유)장수상회문전사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섯 작품을 추천한다. 사진=뉴스컬처 DB, (유)장수상회문전사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는 추석 연휴가 다가왔다. 4일간의 짧은 연휴지만, 이번 추석에는 가족과 함께 공연장 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뉴스컬처가 웃음은 물론 감동과 위로, 가족에 대한 소중함까지 느낄 수 있는 다섯 작품을 선정했다.


먼저 뮤지컬 '시라노'는 화려한 말솜씨를 지녔지만 볼품없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사랑하는 여인 앞에 나서지 못하는 시라노와, 시라노의 사랑을 받는 당찬 여성 록산, 빼어난 외모를 지녔지만 말솜씨가 서툰 크리스티앙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존 인물을 모티브로 한 프랑스의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를 원작으로 한다. 대사와 가사에 담긴 아름다운 사랑의 언어와 감미로운 넘버, 배우들의 호연으로 사랑받고 있다.


뮤지컬 '시라노' 공연 장면. 사진=김태윤 기자

뮤지컬 '시라노' 공연 장면. 사진=김태윤 기자


'시라노'는 극 중 유쾌한 언어유희로 웃음을 유발한다. 추석을 맞아 진행되는 할인 이벤트에도 이러한 언어유희를 이용해 극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극 중 자주 등장하는 달과 추석의 보름달을 연관 지어 '야공추달'(야~ 공연장에 추석 달 보러 가자) 할인 혜택을 마련한 것. 추석 주간에 한해 35~40% 할인된 가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포토존에도 변화가 생긴다. 추석을 맞아 포토존에 장식된 달에 토끼가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이를 통해 한층 더 특별하게 '시라노'를 기억에 남길 수 있다.


'시라노'는 오는 10월 13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장면.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 장면.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지난 2004년 초연된 이후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뮤지컬 '맘마미아'도 이번 추석에 만나볼 수 있다. '맘마미아'는 결혼을 앞둔 소피가 엄마 도나의 일기장에서 아빠로 추정되는 세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고 그들을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적인 팝그룹 ABBA의 노래 22곡을 엮은 작품으로, 뮤지컬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동명 영화도 큰 사랑을 받았다. 작품은 'Dancing Queen', 'I Have A Dream' 등 세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친숙한 ABBA의 노래로 이루어져 있을 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내 관객을 사로잡는다. 지난달 22일에는 국내 누적 관객 20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는 전석 20% 할인된 가격으로 '맘마미아'를 만날 수 있다. '맘마미아'는 오는 14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이후 목포, 광주, 천안, 부산 등 지방 투어가 이어진다.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공연 장면. 사진=김태윤 기자

뮤지컬 '시티오브엔젤' 공연 장면. 사진=김태윤 기자


스윙 재즈 선율로 가득 차 단숨에 귀를 사로잡는 뮤지컬 '시티오브엔젤'도 세대를 불문하고 높은 만족도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티오브엔젤'은 1940년대 할리우드를 배경으로 자신의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작가 스타인과 그가 만들어낸 시나리오 속 주인공 스톤의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이어가는 '극 중 극' 형식을 띠는 작품이다.


작품은 흑백과 컬러의 대비를 통해 현실과 영화 속 시점을 나누어 선보이는 것이 특징. 독특한 분위기를 이끄는 감각적인 영상 사용은 보는 이를 작품의 한가운데로 초대한다. 극 중 동일 인물인 스타인과 스톤을 제외하고 모든 캐릭터가 1인 2역을 연기하는 것도 하나의 매력 포인트다.


'시티오브엔젤'은 추석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예매자에 한해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유료 구매자에 한해 프로그램북을 증정하는 '秋(추)향저격'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작품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오만과 편견' 공연 장면. 사진=김태윤 기자

연극 '오만과 편견' 공연 장면. 사진=김태윤 기자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무대 위에 펼쳐진다.


연극 '오만과 편견'은 장편 연애소설 '오만과 편견'을 2인극으로 유쾌하게 각색한 작품이다. 무대에 오르는 두 명의 배우는 극 중 21개의 개성 있는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오고 가며 웃음을 선사한다. 두 배우는 간단한 소품과 의상의 변화만으로 인물을 그려내며 작품을 이끈다.


리지, 리디아, 미스터 빙리 등을 연기하는 A1에는 배우 김지현과 정운선이 무대에 오른다. 다아시, 미스터 베넷, 키티 등을 소화해야 하는 A2는 배우 이동하, 윤나무, 이형훈이 연기한다.


'오만과 편견'은 오는 10월 2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연극 '장수상회'공연 장면. 사진=(유)장수상회문전사

연극 '장수상회'공연 장면. 사진=(유)장수상회문전사


이순재, 신구부터 손숙, 박정수까지. 진정성 있는 연기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추석 연휴를 보내는 것은 어떨까.


연극 '장수상회'는 70세에 찾아온 첫사랑이 그리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노년에 싹트는 풋풋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함께 가족에 대한 애틋함을 그린다. 이번 시즌에는 따뜻함을 더해주는 영상미를 통해 관객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장수상회'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공연된다. 추석 연휴 동안 평일에는 50%, 주말과 공휴일에는 4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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