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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군대 가겠다' 발언? 내 입으로 처음 말한 적 없다"

최종수정2019.09.17 08:05 기사입력2019.09.1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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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군대 가겠다' 발언? 내 입으로 처음 말한 적 없다"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유승준이 그간 하지 않았던 해명을 내놓는다.


SBS '본격연예 한밤' 측은 오는 17일 방송에서 가수 유승준과의 인터뷰를 공개한다고 예고했다.


최근 한 유튜브 방송에서 모 채널의 아나운서가 "만약 한국에 들어와서 활동을 하면 한국에서는 외국에서 벌어들인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발언했다.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는 유승준은 거짓된 정보라며 법적 대응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유승준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뉴스 기사에는 수 천 개의 댓글이 달렸고, SNS에서 날선 공방이 이어졌다.


지난 7월 대법원은 유승준에 대한 비자 발급 거부가 위법하다고 판결했다. 유승준 개인에게는 아직 확정적이진 않지만 다시 한국 땅을 밟을 수 있는 명분이 조금이라도 생겼다. 20일 열리는 파기 환송심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여전히 논쟁이 진행 중이다. 심지어 '유승준의 입국을 금지해 달라'는 국민 청원글이 게재됐고, 무려 25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본격연예 한밤'은 미국 LA로 직접 유승준을 만나러 갔다. 제작진은 "17년 전 무슨 생각으로 그러한 판단을 했는지, 현재 루머와 팩트가 뒤섞인 와중에 무엇이 진실인지, 그리고 왜 한국으로 그토록 들어오고 싶은지 묻고 싶었다"고 했다.


유승준 "'군대 가겠다' 발언? 내 입으로 처음 말한 적 없다"

여러 차례의 연락 끝에 어렵게 인터뷰를 수락한 유승준은 그동안 제대로 듣지 못했던 17년 전 이야기를 처음으로 꺼내놓았다. 유승준은 당시 왜 마음이 변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처음에 군대를 가겠다고 제 입으로 솔직히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 그때 기억을 더듬어 보면 방송일이 끝나고 집 앞에 아는 기자분이 오셔서 '승준아' 이러더라. 꾸벅 인사를 했는데 '너 이제 나이도 찼는데 군대 가야지'라고 하셨다. 저도 '네. 가게 되면 가야죠'라고 아무 생각 없이 말을 했다. 저보고 '해병대 가면 넌 몸도 체격도 좋으니까 좋겠다'라고 하길래 '아무거나 괜찮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런 뒤에 헤어졌는데 바로 다음 날 스포츠 신문 1면에 '유승준 자원입대 하겠다'라는 기사가 나왔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이에 대해 "분명 신검까지 하고 방송을 통해 수 차례 이야기까지 하지 않았느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또 '세금을 덜 내기 위해서 한국비자를 신청하는 것 아닌가? 관광비자로 들어와도 되는데 왜 F4비자를 고집하는지' 등 한국에서 논쟁이 된 문제들에 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이에 대해 유승준은 그간 하지 않았던 해명을 들려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SBS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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