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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빅 피쉬' 12월 개막…박호산·김지우·김성철 출연(공식)

최종수정2019.09.19 15:01 기사입력2019.09.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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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빅 피쉬'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CJENM

뮤지컬 '빅 피쉬'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CJENM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뮤지컬 '빅 피쉬'(연출 스캇 슈왈츠, 제작 CJENM)가 캐스팅을 공개했다.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원작 소설(1998)과 국내에서 두터운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팀 버튼 감독의 영화(2003)로도 잘 알려진 작품이다.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빅 피쉬'가 2019년 연말 시즌, 유일한 초연 신작으로 국내 관객을 찾는다.


제작사 CJ ENM은 해외 라이선스 공연을 국내 시장에서 흥행 시켜온 노하우를 발휘해, 아름다운 대본과 음악을 바탕으로 한국적 정서에 맞춘 새로운 스타일의 '빅 피쉬' 초연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 작품은 '킹키부츠'와 '보디가드'에 이어 선보이는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작품으로 더욱 주목을 모으고 있다.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6년 만에 한국 버전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빅 피쉬'는 스캇 슈왈츠 연출의 최초 한국 진출작이다.


겉으로는 평범한 세일즈맨이지만 믿기 힘들 정도로 환상적인 에피소드가 가득 찬 낭만적인 허풍쟁이 아빠 에드워드 역에는 남경주와 박호산, 손준호가 캐스팅 됐다. (2019년 9월 19일자 뉴스컬처 단독 보도 [단독]박호산·손준호, 韓초연 뮤지컬 '빅피쉬' 주인공)


이들이 맡은 에드워드는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지만 한 곳에 얽매어 있지 못하는 모험가적 기질 때문에 가족들의 오해를 사는 인물이다. 극중 에드워드는 젊은 시절의 에너지와 노년의 절망까지, 10대부터 70대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어야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로 새로운 인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수식어가 필요 없는 뮤지컬 베테랑 남경주가 에드워드로 변신한다. 그는 "너무 좋은 작품에 출연하게 돼 감사하다. 행복하고 막중한 책임감이 생긴다. 한마디 한마디의 말들을 관객들에게 진심으로 전달 드리고자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호산이 에드워드 역으로 3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박호산은 "정말 기대된다. 오랜만에 무대 작업이라 너무 설레고, 너무 맡고 싶었던 배역이라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프로필 촬영과 함께 진행된 미니 인터뷰에서 "실제 삼형제의 아빠다. 아버지로서 에드워드 역할을 맡아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기도 해 그가 선보일 캐릭터에 기대가 모인다.


최근 뮤지컬 '엑스칼리버', '엘리자벳' 등에서 디테일한 감정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아온 손준호는 "너무나 훌륭한 작품에서 좋은 역할을 맡게 돼 긴장이 많이 된다. 원작에 충실하게 준비하고 연기하겠다"며 떨리는 마음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


에드워드가 한 눈에 사랑에 빠진 그의 영원한 첫사랑이자 아내 산드라 역에 구원영과 김지우가 이름을 올렸다. 발랄함과 엉뚱함을 가진 사랑스러운 젊은 날과 굳세게 가족을 지키는 여장부다운 중년의 모습을 모두 그려낼 두 명의 산드라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구원영은 "좋아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 행복하고, 많이 설렌다. 가족들이 서로의 손을 잡고 극장에 오셨으면 좋겠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통통 튀는 매력과 개성 있는 연기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는 김지우는 "관객 분들께서 보셨을 때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한 에너지가 느껴지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빅 피쉬'는 올 연말에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가장 따뜻한 작품이 될 것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에드워드의 아들로 한때는 아버지를 우상으로 여기며 자라왔지만 줄곧 허풍만 늘어놓는 아버지에게 의구심을 품고 진실을 찾아가고자 하는 기자 윌은 이창용과 김성철이 맡았다. 아버지가 풀어놓는 판타지적인 과거를 이해하지 못하는 냉철한 면모를 보이지만 지적이면서도 깊은 감성을 가진 내면 연기를 표현해야 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다.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오디너리데이즈' 등의 작품에서 부드럽고 섬세한 연기를 펼치며 사랑 받아온 이창용은 "이 작품을 맡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차분히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많은 가족 분들이 함께 오셔서 서로를 이해하는 메시지를 얻고 가셨으면 한다. 윌 이라는 캐릭터는 지금까지 해왔던 작품 중 저와 많이 닮아있는 캐릭터인 것 같아 열심히 하고 싶고 잘하고 싶다"고 덧붙여 올 겨울, 관객들을 찾아올 그의 모습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 다른 윌 역에는 뮤지컬은 물론 최근 다양한 매체에서 활약 중인 다재 다능한 배우 김성철이 캐스팅됐다. 김성철은 "오랜만에 '빅 피쉬'를 통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나게 돼 정말 설렌다. 한국 초연인 이 작품이 계속해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윌 블룸의 약혼자로 심지가 굳고 사랑이 넘치는 모던한 여성 조세핀 역에는 신예 김환희가 단독 캐스팅됐다. 조세핀은 아버지 에드워드와 남편 윌의 관계가 악화되지 않도록 중간 다리를 자처하며 노력하는 인물이다. 김환희는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로 당당히 조세핀 역을 꿰찼다.


한편 '빅 피쉬'는 오는 12월 4일부터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오는 10월 1일 첫 번째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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