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th BIFF]"칸 열기 부산으로" '기생충' 부일영화상 6관왕, 기주봉·전도연 주연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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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칸 열기 부산으로" '기생충' 부일영화상 6관왕, 기주봉·전도연 주연상(종합)

최종수정2019.10.04 19:39 기사입력2019.10.0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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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th BIFF]"칸 열기 부산으로" '기생충' 부일영화상 6관왕, 기주봉·전도연 주연상(종합)


[부산=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에 빛나는 '기생충'이 최우수작품상 영예를 안았다. 무려 6관왕에 빛나는 쾌거다.


4일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제28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이날 사회는 김현욱 전 아나운서와 이인혜가 맡았다.


이날 최고 영예인 최우수작품상은 '기생충'(감독 봉준호)에게 돌아갔다. 영화를 제작한 곽신애 대표는 "봉준호 감독은 미국 개봉을 앞두고 뉴욕에 계신다. 작품상은 아무리 생각해봐도 영화에 참여하신 모든 분, 엔딩크레딧에 이름을 올린 배우, 스태프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상수 감독의 '강변호텔' 기주봉이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기주봉은 "홍상수 감독님 전원사 식구들, 김민희, 송선미, 권해효, 유준상, 전석호 함께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다.


'생일'의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이 돌아갔다. 그는 "한국영화 100주년에 뜻깊은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 이종언 감독님의 용기가 아니었다면 '생일'도 이 자리에 저도 없었을 거다. 감사드린다. 설경구, 참여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을 대신해 상을 받는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이 최우수감독상 영예를 안았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김 감독은 "곽경택 감독님 감사하다. 영화의 모든 단점을 용광로 같은 연기로 덮어주신 김윤석, 주지훈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4th BIFF]"칸 열기 부산으로" '기생충' 부일영화상 6관왕, 기주봉·전도연 주연상(종합)


김태균 감독은 "특별히 이 자리에는 저희 영화의 모티브가 된 형사분과 헤아릴 수 없는 상처를 안은 유족들을 모셨다. 온 마음을 다해 진심으로 머리 숙인다"라고 말했다.


'기생충'은 무려 6개의 트로피를 올렸다. 정재일 음악감독이 음악상을, 봉준호 감독과 한진원이 각본상을, 홍경표 촬영감독이 촬영상을 받았다.


박명훈은 '기생충'으로 남우조연상 쾌거를 거뒀다. 그는 "특유의 배려와 믿음으로 이끌어주신 봉준호 감독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조연상은 '기생충' 이정은에게 돌아갔다. 드라마 촬영 일정으로 현장에는 불참했다. 이로써 '기생충'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박명훈, 이정은이 나란히 조연상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죄 많은 소녀'는 2관왕을 차지했다. 전여빈이 여자신인상을, 김의석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각각 수상했다. 전여빈은 눈물의 수상소감으로 눈길을 끌었다. 트로피를 거머쥔 그는 "상을 위해 연기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연기하는 이유는 자기마다 가슴 속에 있을 테다"라며 "부끄럽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 김의석 감독은 "빡세게 영화를 만들겠다"라며 패기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24th BIFF]"칸 열기 부산으로" '기생충' 부일영화상 6관왕, 기주봉·전도연 주연상(종합)


또한 남자신인상은 '살아남은 아이'의 성유빈이 차지했다. 관객 투표로 이뤄진 인기스타상은 '엑시트' 임윤아와 '스윙키즈' 도경수에게 돌아갔다. 임윤아는 "덕분에 행복한 여름을 보냈다. 인기상까지 받게 돼 기분 좋다. '엑시트' 팀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도경수는 군 복무로 참석하지 못했다.


부일영화상은 1958년 최초로 생긴 국내 최초 영화상으로 1973년 중단됐다. 2008년 부활해 올해 28회를 맞았다.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80여 개국에서 303편의 작품이 초청됐다. 월드 프리미어는 장편영화 97편, 단편영화 23편을 포함해 총 120편이다. 오는 12일까지 부산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이하 제28회 부일영화상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 '기생충'

▲여우주연상 -'생일' 전도연

▲남우주연상 - '강변호텔' 기주봉

▲최우수감독상 - '암수살인' 김태균 감독

▲여우조연상 - '기생충' 이정은

▲남우조연상 - '기생충' 박명훈

▲남자인기스타상 - '스윙키즈' 도경수

▲여자인기스타상 - '엑시트' 임윤아

▲신인여자연기상 - '죄 많은 소녀' 전여빈

▲신인남자연기상 -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

▲신인감독상 - '죄 많은 소녀' 김의석 감독

▲유현목영화예술상 - 정성일 감독

▲각본상 - '기생충' 봉준호 감독, 한진원 작가

▲촬영상 - '기생충' 홍경표 촬영감독

▲음악상 - '기생충' 정재일 음악감독

▲미술·기술상 - '스윙키즈' 박일현 미술감독


사진=뉴스1



부산=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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