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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기획]"정변의 정석" 김소현VS김새론, 아역→성인 성장 모음.zip

최종수정2019.10.21 13:00 기사입력2019.10.2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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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기획]"정변의 정석" 김소현VS김새론, 아역→성인 성장 모음.zip

[뉴스컬처 김나연 인턴기자] 배우 김소현과 김새론이 각각 KBS2 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의 주연을 맡으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김새론은 이번 작품을 통해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로서의 발돋움을 꾀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소현과 김새론은 아역 시절 인상 깊은 연기로 눈도장을 찍은 만큼 대중들에게 '아역'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남아있다. 그럼에도 두 사람은 차근차근 성인 연기자를 향한 한 계단씩 걸어 나가고 있다. 특히 김소현과 김새론은 비슷한 나이 또래에, 데뷔 역시 비슷한 시기에 치르며 이름을 알렸다. 다른듯하면서도 닮은 두 사람의 성장 과정을 비교해 되짚어 봤다.


# 데뷔 - 2008 KBS '전설의 고향' VS 2009 영화 '여행자'
'전설의 고향', '여행자' 스틸컷. 사진=KBS, 영화사 진진

'전설의 고향', '여행자' 스틸컷. 사진=KBS, 영화사 진진


김소현과 김새론은 각각 지난 2008년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 - 아가야 청산가자'(연출 이민홍/극본 박영숙)와 2009년 영화 '여행자'(감독 우니 르콩트)로 정식 데뷔했다. 1999년생인 김소현과 2000년생인 김새론은 공교롭게도 같은 10살이라는 나이에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얼굴을 내비치며 배우의 길에 첫발을 내딛었다. 두 사람 모두 데뷔와 동시에 첫 주연이라는 타이틀을 달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전설의 고향 - 아가야 청산가자'에서 김소현은 한진사의 외동딸 연화 역으로 분했다. 연화는 죽을병에 걸렸다가 아기의 간을 먹고 살아난 인물. 이후 그 아이의 혼이 씌어 이상한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김소현은 당시 10살이라는 나이에도 빙의라는 다소 어려운 연기를 훌륭하게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김새론은 '여행자'에서 자신을 보육원에 맡긴 채 사라진 아빠와의 이별을 준비하는 소녀 진희 역을 맡았다. '여행자'는 고아원에 맡겨진 진희가 아버지를 기다리며 지내는 고아원 생활과 입양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내용. 김새론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92분이라는 러닝타임을 묵묵히 이끌어나갔다. 섬세한 감정연기와 순수함이 배어 있는 눈빛으로 관객들을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 대표작 - 2012 MBC '해를 품은 달' VS 2010 영화 '아저씨'
'해를 품은 달', '아저씨' 스틸컷. 사진=MBC, CJ 엔터테인먼트

'해를 품은 달', '아저씨' 스틸컷. 사진=MBC, CJ 엔터테인먼트


일찍이 데뷔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김소현과 김새론은 지난 2012년과 2010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은 작품에 출연하며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김소현은 시청률 40%를 훌쩍 넘은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연출 김도훈, 이성준/극본 진수완)에서, 김새론은 617만여 관객을 사로잡은 영화 '아저씨'(감독 이정범)에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두 작품은 이들에게 있어서 여전히 '대표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소현은 '해를 품은 달'에서 윤보경(김민서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데뷔 후 '리틀 손예진'이라 불리며 대중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그는 KBS2 '제빵왕 김탁구', MBC '짝패' 등의 흥행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그는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얄미운 악역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당시 그는 첫 악역임에도 실감 나는 연기로 드라마에 몰입한 시청자들을 분노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김새론은 데뷔 2년 차라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대표작을 만났다. 원빈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아저씨'에서 소미 역으로 출연한 그는 11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김새론은 청소년 관람 불가의 무거운 분위기를 지닌 영화임에도 불구, 성인 연기자와 견주어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극을 이끌어 갔다. 이를 통해 원빈과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케미를 완성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 로맨스 주인공 데뷔 - KBS2 '후아유 - 학교 2015' VS 2014 KBS2 '하이스쿨 : 러브온'
'후아유 - 학교 2015', '하이스쿨 : 러브온' 스틸컷. 사진=KBS2

'후아유 - 학교 2015', '하이스쿨 : 러브온' 스틸컷. 사진=KBS2


그간 누군가의 딸, 누군가의 어린 시절이 주를 이뤘던 김소현과 김새론은 KBS2 드라마 '후아유 - 학교 2015'(연출 백상훈, 김성윤/극본 김민정, 임예진)와 '하이스쿨 : 러브온'을 통해 로맨스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데뷔했다. 특히 두 작품은 모두 학교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드라마. 비슷한 시기에 하이틴 드라마 주인공에 도전한 두 사람은 학생으로서의 풋풋함을 뽐내며 첫 로맨스 호흡을 소화했다.


'해를 품은 달'에서 악역 데뷔에 성공한 김소현은 다양한 작품을 거치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후아유 - 학교 2015'는 특별했다. 첫 정극 주연작일 뿐만 아니라 1인 2역이라는 낯선 영역에 도전하게 된 작품인 것. 이런 상황에서 그는 거뜬히 합격점을 받아내며 또 한 번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했다. 김소현은 쌍둥이지만 전혀 다른 성격을 지닌 이은비와 고은별 두 역할을 홀로 도맡으며 상반된 연기를 펼쳤다. 성격부터 말투까지, 같은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데뷔와 동시에 첫 주연을 이뤄낸 김새론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굵직한 역할을 도맡아 왔다. 그리고 지난 2014년 폭풍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온 그는 '하이스쿨 : 러브온'을 통해 로맨스 드라마 주연까지 섭렵하며 활동 영역을 한층 더 넓혔다. 그간 김새론은 비교적 잔잔하고 무거운 작품에서 활약을 펼쳐왔다. 전작인 MBC '여왕의 교실' 역시 한국 교육 현실의 문제를 다뤘던 바. 이 가운데 '하이스쿨 : 러브온'에서 천국 고등학교 전학생이자 인간이 된 천사 이슬비 역을 맡은 그는 숨겨왔던 통통 튀는 매력을 뽐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 성인연기 신고식 - 2018 KBS '라디오 로맨스' VS 2019 KBS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
'라디오 로맨스',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 스틸컷. 사진=KBS2, TV조선

'라디오 로맨스',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 스틸컷. 사진=KBS2, TV조선


아역 출신 배우들에게 있어서 뗄 수 없는 것은 바로 학생과 교복일 것이다. 아역출신이라는 타이틀이 주는 이미지 때문에 성인이 된 후에도 학생 연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럼에도 김소현과 김새론은 비교적 이른 시기에 교복을 벗고 성인 배우로서의 신고식을 치렀다.


김소현은 지난해 스무살을 맞이함과 동시에 처음으로 성인 캐릭터를 맡으며 변신을 시도했다. KBS2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연출 문준하, 황승기/극본 전유리)에서 라디오 작가 송그림 역으로 분해 윤두준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 앞서 tvN '싸우자 귀신아', MBC '군주 - 가면의 주인'을 거치며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 그는 '라디오 로맨스'를 통해 본격적인 성인 연기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후 현재 KBS2 드라마 '조선로코 - 녹두전'(연출 김동휘, 강수연/극본 임예진, 백소연)에서 동동주 역을 맡으며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새론 역시 올해 성인이 됨에 따라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로서의 행보를 보였다. 그는 지난 13일 첫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연출 남기훈/극본 민지형)에서 4차원 도둑 고나별 역을 맡아 데뷔 이래 처음으로 20대 연기에 도전한다. 특히 고나별은 태릉선수촌 펜싱 국가대표 출신의 뛰어난 무술 실력의 소유자. 이에 김새론은 생애 첫 액션 연기까지 소화해내며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간 청순가련한 이미지를 주로 내세웠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파워풀하고 섹시한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고 있다.



김나연 인턴기자 delight_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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