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리버풀, 맨유와 1-1 무승부…9연승 도전 마감

최종수정2019.10.21 08:26 기사입력2019.10.21 08:26

글꼴설정
리버풀의 개막 후 9연승이 마감됐다. 사진=리버풀 공식 SNS

리버풀의 개막 후 9연승이 마감됐다. 사진=리버풀 공식 SNS



프리미어리그 선두 리버풀의 개막 후 9연승 도전이 아쉽게 마감됐다. 하지만 개막 후 무패행진은 아직 유효하다.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원정에서 거둔 무승부였고 그것도 패배 직전에 극적으로 균형을 다시 맞춘 것이라 마냥 아쉬운 결과는 아니다. 반면 맨유는 오랜만에 높은 수비 집중력을 보여줬으나 다 잡은 승리를 놓치면서 씁쓸함에 고개를 숙였다.


맨유와 리버풀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맨유가 전반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내내 앞서 갔으나 리버풀이 후반 종료 5분 전 만회골을 넣은 내용이다.


양 팀 분위기는 사뭇 달랐다. 리버풀은 흠 잡을 데 없는 공수 밸런스로 개막 후 8연승을 달리면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이었다. 맨유만 잡는다면 역대 개막 후 최다연승인 9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반면 맨유는 지난 7일 뉴캐슬 원정에서 0-1로 패한 것을 포함 8라운드까지 2승3무3패에 그치고 있었다. 뉴캐슬은 맨유에게 이기기 전까지 단 1승에 그쳤던 하위권 팀이다. 여러모로 리버풀의 기세가 좋았으나 역시 라이벌전은 라이벌전이었다.


안방에서 높은 집중력을 선보이던 맨유는 전반 36분 상대 공격을 차단한 후 이어진 역습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제임스가 빠른 주력으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시도한 오른발 크로스를 문전에서 래시포드가 정확하게 밀어 넣으면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앞서 오리기의 공을 빼앗던 과정에서 반칙이 있었다는 리버풀 선수들의 주장이 있었고 VAR 판독까지 이어졌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후 경기는 더 뜨겁게, 보다 거칠게 이어졌다. 수비 숫자를 늘려 지키려는 맨유, 이를 넘어서려는 리버풀의 치열한 공방전이 진행됐는데 기어이 1골이 더 나왔다. 두 번째 득점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리버풀은 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시도한 로버트슨의 크로스가 문전을 통과한 것을 반대편에서 랄라나가 밀어 넣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고 결국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리버풀은 8승1무 승점 25점으로 여전히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맨유는 2승4무3패 승점 10점으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뉴스1)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