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현장]"심장 뛰었다"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이유 있는 4년만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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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심장 뛰었다" '유령을 잡아라' 문근영, 이유 있는 4년만 선택

최종수정2019.10.21 15:14 기사입력2019.10.2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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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문근영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문근영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문근영이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했다. 그의 선택은 심장을 뛰게 만든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였다.


21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는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연출 신윤섭/극본 소원 이영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배우 문근영, 김선호, 정유진, 조재윤, 신윤섭 PD가 참석했다.


'유령을 잡아라'는 시민들의 친숙한 이동 수단 지하철을 지키는 경찰대가 '지하철 유령'으로 불리는 연쇄살인마를 잡기 위해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수사기를 그린다. 지하철 경찰대의 24시를 다루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불법 촬영, 소매치기 등 생활 밀착형 범죄와 이를 소탕하기 위한 이들의 고군분투를 전할 예정이다.


신윤섭 PD는 "하루 평균 800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이용하는 서울 지하철이라는 무대를 본격적으로 다뤘다. 이름마저 생소한 지하철 경찰대라는 공간에서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추구하는 고지석 반장이 신참과 만나 변화한다"며 "지하철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애환과 삶에서 휴먼, 로맨틱, 수사를 말하려고 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문근영은 지하철 경찰대 신입 유령 역으로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그는 열정 넘치는 유령 역을 통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 21년 연기 인생에 변화를 줬다. 김선호는 고지식에 가까운 신중함과 극도의 소심함을 가진 고지석 역을 맡았다. 모든 것에 상극인 문근영, 김선호는 사사건건 부딪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코믹 케미를 뽐낼 것으로 보인다.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김선호, 문근영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김선호, 문근영


이날 문근영은 "어쩌다 보니 드라마를 4년 만에 하게 됐다. 아무래도 연기를 하고 싶은 열망과 욕심이 컸다"며 "1인 2역, 경찰이라는 새 캐릭터를 맞이하는 데에 주저하지 않았다. 겁이 없었다. 그런데 막상 촬영하며 후회하기도 했다. '어려운 걸 욕심냈나' 자책하기도 했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해서 어렵기도 하지만 나름대로 연기에 대한 욕망을 해소할 수 있었다. (공백기 동안) 연기적으로든, 내적으로든 변화가 있었다. 바뀐 모습을 보여줄 자리라 걱정, 부담이 됐다. 그래도 스태프분들이 도와주시며 자신감을 챙겨주셨다. 재밌게 촬영했다. 많은 분이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만 남았다"고 덧붙였다.


'유령을 잡아라'는 문근영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작품이었다. 그는 "내 마음을 흔드는 캐릭터, 작품을 만날 때 출연을 결심한다. '유령을 잡아라'는 오랜만에 하는 작품이라는 걸 크게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심장을 뛰게 했다. '유령을 잡아라'에는 여러 감정이 들어갔다. 즐겁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며 신나기도 하다. 달리기도 하면서 때로는 주저앉는다. 감정의 변화가 여러 캐릭터, 상황과 함께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런 구조에 재미를 느꼈다. 이 과정에서 살아 움직이는 유령 역을 극 밖으로 끄집어내고 싶었다"고 '유령을 잡아라' 선택 이유를 말했다.


문근영과 김선호는 '유령을 잡아라'에서 생각보다 많은 액션을 소화했다. 이를 위해 문근영은 촬영에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액션 연습에 나섰다고. 문근영은 "액션을 처음 해보는 거라 미리 연습했다. 일주일에 2~3일 꾸준히 연습한 것 같다"며 "액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 최선을 다했다. 몸을 쓰고 액션하는 걸 너무 해보고 싶었다. 재밌었다"고 이야기했다.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김선호, 정유진, 문근영, 조재윤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김선호, 정유진, 문근영, 조재윤


신윤섭 PD는 "드라마에 액션이 많다. 문근영은 '유령을 잡아라' 작업에 돌입하기 전 액션 연습을 했다. 김선호는 워낙 액션에 재능이 있더라. 거의 모든 액션을 문근영, 김선호가 리얼로 소화했다. 문근영은 오토바이 타는 신도 직접 해냈다. 속도감이 있어야 했는데 문근영이 이걸 해냈다"고 두 배우를 극찬했다.


김선호는 "액션이 많았다. 몸이 알아서 하더라. 즐기면서 했다. 어설픈 건 어설픈 대로, 괜찮은 건 괜찮은 대로 최선을 다해 찍었다"고 밝혔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김선호였다. 그의 남다른 코미디 감각 덕분에 '유령을 잡아라' 현장에는 '웃음 벌금제'가 시작됐다.


조재윤은 "촬영하면서 정말 웃음이 많이 나왔다. 김선호의 느끼하고 애매한 눈빛에서 웃음이 터졌다. 그래서 벌금제를 운영했다. 촬영이 진행되는 중 웃어서 NG가 나면 1만 원씩 내라고 했다. 심지어 신윤섭 PD님도 냈다. 1등은 문근영이었다. 벌금을 합치니 100만 원이 넘었다. 하루는 정유진이 와서 벌금을 폭탄으로 냈다. 재밌게 촬영 중이다"라고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소개했다.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신윤섭 PD

tvN 새 월화 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제작발표회 신윤섭 PD


이와 관련해 신윤섭 PD는 "이렇게 현장 뒤에서 배우들이 준비를 많이 하고 디테일한 감정을 맞추는 드라마는 처음이었다. 정말 시간이 날 때마다 모든 배우가 같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런 것들이 화면에 담겼다. 배우들의 케미, 콤비가 '유령을 잡아라' 시청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배우들 사이의 완벽한 연기 합을 예고했다.


'유령을 잡아라'의 포인트는 역시 '지하철'이었다. 수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철인 만큼 리얼리티를 살리는 게 중요했다. 신윤섭 PD는 "실제로 지하철을 촬영에 이용하면 제약이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세트 제작을 할지, 실제 지하철을 이용할지 고민이 많았다. 제작진 모두가 고민한 결과 실제 지하철과 거의 흡사한 세트를 지었다. 생생한 느낌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귀띔했다.


'유령을 잡아라'는 이날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뉴스1



김은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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