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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연, '레베카' 첫 공연 성료…류정한·신영숙과 남다른 호흡

최종수정2019.11.18 08:30 기사입력2019.11.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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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지연이 뮤지컬 '레베카' 첫 무대에 올랐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배우 박지연이 뮤지컬 '레베카' 첫 무대에 올랐다. 사진=EMK뮤지컬컴퍼니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배우 박지연이 뮤지컬 '레베카'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박지연은 지난 17일 '레베카' 첫 무대 위에 올랐다. '레베카'는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고 힘든 나날을 보내던 '막심 드 윈터'가 몬테카를로 여행 중 우연히 '나(I)'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스릴러의 거장 알프레드 히치콕의 영화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극 중 막심을 따라 맨덜리 저택에 들어가면서 겪게 되는 사건들을 통해 순수한 여성에서 강인한 여성으로 변모해가는 '나(I)' 역을 맡은 박지연은 섬세하면서도 폭발적인 목소리와 안정적인 연기로 객석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극 초반부터 흘러나오는 박지연의 애절한 내레이션은 공연의 흐름에 극적인 효과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박지연은 '나(I)'가 막심과 사랑에 빠진 순수했던 시절부터 댄버스 부인을 만나며 점점 피폐해지는 과정을 표정과 몸짓으로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다.


상대 역인 류정한, 신영숙과도 훌륭한 호흡을 선보였다. 전작인 '시라노'에서 만난 바 있는 박지연과 류정한은 심오하고 깊은 사랑 이야기를 펼치며 이전과는 다른 호흡을 보여줬다. 댄버스 부인 역의 신영숙과도 역대급 무대를 선보였다. 박지연의 감미로운 음성과 신영숙의 파워풀한 목소리는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전율을 안겼다.


한편 '레베카'는 오는 2020년 3월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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