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시즌4' 왜 그래야만 했나[NC현장]

최종수정2019.11.18 12:26 기사입력2019.11.1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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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시즌4' 왜 그래야만 했나[NC현장]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1박 2일'이 원형이 가진 장점을 그대로 살려 돌아온다. 다만 출연자와 제작진으로 신선함을 가미했다.


18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KBS에서 KBS2 신규 프로그램 설명회가 열렸다. 이훈희 제작2본부장, 이재우 예능센터장, '1박 2일' 이황선 CP,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조현아 CP, '씨름의 희열' 최재형 CP,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기훈석 팀장이 참석했다.


이날 특히 관심을 많이 받은 건 시즌4로 돌아온 '1박 2일'이다. '1박 2일 시즌4'는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김선호, 딘딘, 빅스 라비로 새 멤버를 꾸려 오는 오는 12월 8일 오후 6시 30분 처음 방송된다.


시즌4 역시 기존에 알고 있던 '1박 2일'의 모습이다. 이황선 CP는 "원형을 그대로 살려서 방송한다. 그 이유로 첫 번째는 아직도 '1박 2일' 원형을 사랑하는 시청자가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출연자, 연출진이 대폭 바뀌기 때문에 포맷도 바뀌면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 출연진과 연출진의 관계 변화를 갖고 풀어갈 생각이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이 지나서 출연자들이 시청자에게 익숙해지면 그때 가서 포맷 변화, 구성 변화를 꾀할 생각이다. 개편을 통해 출연진이 젊어졌고 연출자도 젊어졌다. 트렌디에 맞는 구성 변화는 당연히 있을 거다"고 예고했다.


시즌3를 아예 종료하고 새 시즌을 선택했다. 이황선 CP는 "지난 13년동안 제작진이 판단하기에 시즌을 바꿀 때가 됐다 판단하면 전면적인 개편을 했다. 이번에도 예능센터에서 판단하기에 시즌을 전면적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런 식으로 출연진이 대폭 변화한 게 처음은 아니다. 출연진 개개인에 대한 판단을 따로 한 건 아니다"고 말했다.


'1박 2일' 이황선 CP. 사진=KBS

'1박 2일' 이황선 CP. 사진=KBS


시즌4 출연자 구성에서 중요하게 여긴 건 신선함이다. 이황선 CP는 "이번에 출연자를 섭외하면서 가장 중점을 둔 건 어느 예능에도 출연하지 않고 '1박 2일'에만 독점적으로 출연하는 분이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다. 그래서 발굴하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했다. 그 말처럼 연정훈, 김선호, 라비 같은 경우는 예능에서 익숙한 얼굴은 아니다. 황 CP는 "출연을 잘 안 하다보니 인터넷에 참고할만한 동영상도 없었다. 그래서 일일이 만나뵙고 장시간에 걸친 인터뷰를 하면서 한 분 한 분 모셨다. 지금 예능이 참 많고 여러 예능에 겹치기 출연하는데 독점적으로 출연하는 예능인을 많이 모시려 한 게 특징적이다"고 이야기했다.


익숙하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움을 느낄 거다. 앞서 황 CP가 출연자로 인한 새로움을 언급했다면 이재우 예능센터장은 제작진을 언급했다. 이재우 예능센터장은 "방글이 PD는 조연출에서 연출을 가야하는 연차의 PD다. 메인 PD로 세웠을 때 이 큰 프로를 감당할 수 있을까 우려도 있었지만 조연출 시절 때부터 '슈돌'을 하면서 여러 감각이 뛰어나다는 걸 선후배들이 인정했기 때문에 잘 할 수 있을 거이라 기대를 걸었다"고 말했다. 또 한 가지 "방글이 PD는 '1박 2일'을 경험해보지 못한 PD다. 시즌4가 시작됐을 때 기존과 조금 다른 색깔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선정했다"며 '1박 2일' 경험이 없는 PD가 '1박 2일'을 만들 때는 모습이 나올지 기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KBS는 '1박 2일 시즌4' 외에도 새로운 예능을 선보인다.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은 '어른이'로 불리는 2030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장성규, 치타, 러블리즈 미주, 럭키, 댈님이 출연한다. 19일 밤 11시 10분 방송.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다큐멘터리 일명 '걷큐멘터리'다. 배우 정해인의 첫 리얼리티 예능으로서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태백에서 금강까지 씨름의 희열'은 화려한 기술과 스피드를 앞세운 태백, 금강급 씨름 선수들의 경량급 천하장사 대회 도전기로 씨름선수 16인이 출연한다. 이만기, 김성주, 붐이 진행을 맡는다. 30일 밤 10시 45분 처음 방송된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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