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이병헌X하정우 특급만남, 올해 마지막 천만 정조준[NC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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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이병헌X하정우 특급만남, 올해 마지막 천만 정조준[NC현장]

최종수정2019.11.19 12:06 기사입력2019.11.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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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이병헌X하정우 특급만남, 올해 마지막 천만 정조준[NC현장]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배우 이병헌과 하정우가 ‘백두산’으로 올 연말을 정조준한다. 올해 마지막 천만 영화가 탄생할까.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 이해준 김병서 감독이 참석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이해준 감독은 "관측 역사상 유례없을 화산 폭발로 인해 벌어지는 이야기다. 각자 위치에서 폭발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라고 영화에 관해 설명했다.


또 ‘백두산’을 공동 연출한 김병서 감독은 "'백두산'은 재난 상황 속에서의 인물들의 생존기에 집중한다기보다 재난에 맞서서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내는 인물의 이야기에 집중했다"라고 차별점을 꼽았다.


이병헌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북한 요원 캐릭터에 도전한다. 작전의 키를 쥔 무력부 소속 일급 자원 리준평으로 분한 그는 "북한 사투리가 메인 언어였는데, 훌륭한 선생님이 늘 몇 개월간 촬영장에 함께 계셨다. 많은 이야기를 해주시고 고쳐주셨다"라며 "걱정보다 어렵지 않게 촬영을 마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장르를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재난 영화는 처음이었다. 재난 영화에서 놓칠 수 없는 스릴, 긴장감이 영화 전반에 스르기에 시나리오도 단숨에 읽었다. 재밌었다”라며 “하정우와의 버디무비 같은 훈훈함이 있다”라고 말했다.


'백두산' 이병헌X하정우 특급만남, 올해 마지막 천만 정조준[NC현장]


하정우가 예기치 않게 작전을 이끌게 된 EOD 대위 조인창으로 분해 일촉즉발 재난 상황의 절박한 감정과 특유의 카리스마와 유머를 오간다. 그는 “함께 두 개의 팀이 북한으로 넘어가게 된다”라며 “전투병이 아니다 보니 어설프다.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는데 그런 것에 리액션을 솔직하게 했다. 굉장히 떨리고 무섭고 어설픈 모습을 극대화하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뭔가에 쫓겨도 24시간 힘들어하지 않지 않나. 그런 과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좋았다. 재난에 대처하는 사람들의 솔직한 모습이 좋았다. 이러한 지점의 새로운 영화라고 본다”라고 차별점을 꼽았다.


이병헌, 하정우는 ‘백두산’으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이병헌은 “행사장에서만 만났다. 만나서 '언제 한번 호흡을 맞춰야 하는데'라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런데 이렇게 만나게 돼 기뻤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예전에 하정우가 연출한 '롤러코스터'를 극장에서 보면서 택시가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고 손뼉을 쳤다. 하정우의 과감함이 좋다. 저에게 없는 부분이 좋아 보였고 닮고 싶었다”라며 “연출을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고 영화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연기를 하며 자신이 그리고픈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행동력 있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 연기하면서도 그런 느낌을 받아서 좋았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하정우는 “좋은 선배와 함께 만나게 돼 후배 입장에서 영광이다. 오래전부터 꿈꿔왔고, 그걸 이루게 돼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병헌 선배가 만드는 캐릭터가 좋았다. 영화를 선택하는 안목도 있다. 정말 좋았다. '싱글라이더' 책을 드렸던 기억이 있다. 그러면서 한발 가까워지고 캐스팅 소식을 들었을 때 좋은 작품을 형과 같이 만들어가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화답했다.


'백두산' 이병헌X하정우 특급만남, 올해 마지막 천만 정조준[NC현장]


또, ‘백두산’ 촬영에 대해 배수지는 “한강 물이 밀려드는 장면 등 리액션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더라.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하며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하정우는 배수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기도. 하정우는 "현장에서 배수지를 배 회장님이라고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어 “배수지가 나이에 맞지 않게 밥과 술을 잘 산다. 그다음부터는 회장님이라고 모셔야겠다고 해서 배 회장님이라고 부른다”라고 전했다.


‘백두산’은 오는 12월 개봉.

사진=김태윤 기자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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