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노트 2020 라인업 공개, '워호스'·'제이미'부터 '젠틀맨스 가이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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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노트 2020 라인업 공개, '워호스'·'제이미'부터 '젠틀맨스 가이드'까지

최종수정2019.12.09 09:21 기사입력2019.12.09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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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쇼노트가 2020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쇼노트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2020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쇼노트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공연제작사 ㈜쇼노트가 2020년 뮤지컬 라인업을 공개했다.


강렬한 음악, 파격적인 스타일의 록 뮤지컬 '리지'를 시작으로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er, 이하 'NT') 제작 '워호스'의 첫 내한공연, 현재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오픈런 공연 중인 히트 뮤지컬 '제이미'의 아시아 초연,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소재로 한 매혹적인 이머시브 뮤지컬 '더 그레이트 코멧'이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지난해 연말 초연과 동시에 평단과 관객의 극찬을 받으며 킬러 콘텐츠로 등극한 뮤지컬 코미디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편'(이하 '젠틀맨스 가이드')와 EBS 창립 45년 기념작으로 패밀리 엔터테인먼트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뮤지컬 '점박이 공룡대모험: 뒤섞인 세계'(이하 '점박이')가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영국 국립극장의 '워호스'가 마침내 한국을 찾는다. '워호스'는 2007년 영국 초연 이후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였고,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상 2개 부문(무대디자인, 안무), 2011년 미국 토니상 5개 부문 (최고작품, 연출, 무대미술, 조명디자인, 음향디자인)을 석권했다.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워호스'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과 우정을 말과 인간의 시점에서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펫이 무대를 누비는 장면은 관객에게 놀라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오는 2020년 7월 3일부터 8월 9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록뮤지컬 '리지'는 1890년대 일어난 미국 역사상 가장 미스테리한 살인사건을 재해석하여, 이제껏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여성 4인조 록 뮤지컬로 선보인다. 1990년 4곡의 실험극으로 시작된 뒤, 20년 간의 작품 개발을 통하여 2009년 뉴욕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호평 속에 공연되고 있는 작품이다. 강렬하고 대담한 보컬, 파격적인 퍼포먼스에 내로라하는 가창력을 지닌 여배우들이 캐스팅되어 2020년 4월 2일부터 6월 21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2017년 영국 쉐필드 극장에서 매진사례로 대성공을 이루며, 웨스트엔드를 휩쓴 뮤지컬 '제이미'(원제 :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가 2020년 7월 LG아트센터에서 한국 초연된다. The Feeling의 리드보컬이자 '제이미'의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작곡가 Dan Gillepie Sells,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를 넘나들며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연출가 Jonathan Butterell 등 오리지널 창작진들이 내한하여 오리지널 공연과 동일하게 구현되는 방식인 '레플리카' 형태로 선보이는 이번 '제이미' 초연은 세밀한 부분까지 원작 그대로 재현하여 작품 고유의 매력과 진정성을 그대로 담아낼 예정이다.


특히 '드랙퀸 퍼포머'라는 꿈을 꾸는 고등학생 주인공 제이미 역할로는 가창력과 연기력은 물론 무대 장악력까지 고루 갖춘 새로운 뮤지컬 스타가 출현할 예정이다. 2020년 7월 7일부터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점박이'가 다시 돌아온다. 쇼노트는 '점박이'를 통하여 가족뮤지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어린이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대중 지향적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2020년 7월 18일부터 8월 16일까지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더 그레이트 코멧'(원제: Natasha, Pierre & the Great Comet of 1812)이 한국에 처음 소개된다. 톨스토이의 걸작 '전쟁과 평화'에서 영감을 받아 시작된 이 작품은, 19세기 러시아 귀족 살롱을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무대와 일레트로-팝 오페라라는 새로운 장르의 음악을 뮤지컬에 도입했다. 브로드웨이 오리지널 프로덕션에도 투자한 바 있는 쇼노트는 한국에서도 브로드웨이와 마찬가지로 객석 일부를 무대에 설치하고, 배우들이 관객들 사이에 스며들어 연기하는 이머시브 형식을 도입하여 배우, 관객, 무대가 한데 어우러져 광란의 상태를 경험하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것이다. 2020년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젠틀맨스 가이드'도 다시 관객을 만난다. 2014년 브로드웨이 토니상, 드라마상, 외부비평가협회상, 드라마리그상 등 4대 뮤지컬 어워즈에서 최우수 뮤지컬 상을 싹쓸이하며 뮤지컬계의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던 이 작품은 2018년 한국 초연에서도 누적 관람객 수 6만 3천 명, 객석점유율 92%라는 흥행을 기록했다. 2020년 11월 20일부터 2021년 3월 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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