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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죄송했죠" 정해인, 첫 예능 출연한 소회(인터뷰)

최종수정2019.12.11 17:00 기사입력2019.12.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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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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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감사하죠. 그렇지만 예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라는 것 같아요.”


배우 정해인이 ‘걸어보고서’의 인기에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해인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시동'(감독 최정열)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재 방영 중인 KBS2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를 통해 정해인은 솔직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뜨거운 반응에 대해 정해인은 “감사하다”라며 “하지만 예능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닌 거 같다”라며 웃었다.


정해인은 “연기는 카메라 앞에 서서 ‘컷!’ 소리가 나면 긴장을 풀 수 있는데, 예능프로그램은 마이크도 계속 차고 있어야 하고,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기도 쉽지 았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행 초반에는 누구한테 도움을 구할 수가 없었다. 이후에 현수와 종건이 형이 합류하자 ‘살았다’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데뷔 후 처음으로 단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정해인은 “저에게 주어진 시간이 황금처럼 느껴졌다. 쉼 없이 작품을 하다가 여유가 생겨서 여행을 가고 싶다고 느꼈다. 마침 좋은 기회가 와서 여행을 간 김에 촬영하면 좋겠다 싶었는데 어렵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정해인은 “전문적으로 예능을 하시는 예능인들에 존경심이 생겼다”라며 “아무라 예능을 하는 게 아니라고 느꼈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아버지께 죄송했죠" 정해인, 첫 예능 출연한 소회(인터뷰)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은 미국 뉴욕 한 대학에서 연기 과정을 청강하고, 뮤지컬 레스토랑을 찾아 새로운 매력에 빠지기도. 그는 “정말 좋았다”라며 “여러 가지로 느끼는 바가 많았다. 종건이 형이 공부한 대학이었는데, 미국에서 배우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분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니 학창 시절로 돌아간 기분도 들고 좋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듣기 위해 두뇌를 풀가동했다”라며 “나중에 수업을 마치고 나와서 탈진했다. 처음에는 영어로 말하는 게 낯간지럽기도 했는데 나중에는 자연스러워졌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은 뉴욕 한 풍경에 매료돼 아버지와 영상통화 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았다. 방송 직후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관심을 받았다. 이에 관해 정해인은 “방송 이후 아버지께 죄송하다고 말했다. 혹시 피해를 보실 수도 있지 않을까, 여러 가지로 신경 쓰게 해서 죄송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랬더니 아버지는 ‘뭐? 아니야’라며 대수롭지 않게 말해주셨다”라며 “데뷔 전, 아버지는 연기자의 길을 반대하셨다. 배우는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니까, 더욱 안정적인 직업을 갖길 바라셨는데 이제는 누구보다 응원해주시며 뿌듯해하신다”라며 웃었다.


"아버지께 죄송했죠" 정해인, 첫 예능 출연한 소회(인터뷰)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글로리데이’(2016)를 연출한 최정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12월 18일 개봉.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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