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숨막혔던 30억빚 "방송 중에도 빚쟁이와 통화"[NC리뷰]

최종수정2020.01.15 09:21 기사입력2020.01.1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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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환, 수십억대 빚 졌던 과거
"동업자가 사기"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동업자의 사기로 인해 30억원 빚을 떠안았던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허경환은 지난 14일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개그맨으로서의 삶과 사업가로서의 삶 등을 공개했다.


그는 과거 사업이 힘들어졌을 때 이사했던 3평 사무실이 있는 건물을 찾아갔다. 허경환은 "회사 운영보다는 빚 정리하기 위한 곳이었다. 그때는 채무자들이 돈 받으러 많이 왔으니까"라며 "그때는 앞이 안 보였다. 제가 연예인인데 빚더미에 앉았다는 걸 알리면 안 되니까 어떻게든 막아보려 했다"고 기억을 떠올렸다.


허경환, 숨막혔던 30억빚 "방송 중에도 빚쟁이와 통화"[NC리뷰]

허경환, 숨막혔던 30억빚 "방송 중에도 빚쟁이와 통화"[NC리뷰]

허경환, 숨막혔던 30억빚 "방송 중에도 빚쟁이와 통화"[NC리뷰]

허경환은 통조림 사업을 당시 동업자에게 사기를 당해 20~30억원에 달하는 큰 빚을 떠안게 됐다. 허경환은 "통장이 몇 십 개 있었다. 금액 다 맞춰보고 공장 사장님들 만나서 얘기 들어보니까 동업자가 회삿돈으로 불법적인 일을 하면서 빚졌다는 걸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 20~30억원 되는 빚이 한꺼번에 터졌을 때 너무너무 힘든 거다. 거짓말 아니고 누가 목을 막고 말을 못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숨을 못 쉴 정도로 힘들었다"며 "그 당시 라디오를 하고 있었는데 힘든 분들에 대한 사연을 읽고 조언을 해주면서 내 이야기를 할 수 없었다. 그 분들을 위해서 힘내라고 노래를 띄워드리는데 노래를 틀고서 나는 빚쟁이와 통화했다"고 극한의 상황을 내몰렸던 과거를 털어놨다.


또 허경환은 "돈을 안 갚으면 내일 당장 압류 들어갈 테니까 그렇게 알라고 했다. 그리고 언론에 얘기하겠다는 거다. '언제까지 이렇게 하면 나아질까'에 대한 생각도 하기 싫었다. 무서워서"라며 숨 막혔던 당시의 심경을 말했다.


하지만 허경환은 현재 다이어트 식품 사업에 성공한 CEO다. 개그맨 생활이 힘들어서 시작한 일이다. 허경환은 "개그가 안 되니까 몸 만들어서 보여주면 환호가 어마어마했다. 제가 몸짱 연예인의 1, 2세대는 된다. 내가 뭘 하면 빨리 잘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운동하느라 닭가슴살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이 사업을 해야겠다 싶어서 시작했다"며 사업가로 성장한 수 있었던 시작점을 이야기했다. 사진=MBC '사람이 좋다' 캡처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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