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안테모사' 강지혜·장예원·고은영 캐스팅, 12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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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안테모사' 강지혜·장예원·고은영 캐스팅, 12월 개막

최종수정2019.11.19 14:57 기사입력2019.11.1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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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안테모사'가 오는 12월 개막한다. 사진=프로스랩

뮤지컬 '안테모사'가 오는 12월 개막한다. 사진=프로스랩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창작뮤지컬 '안테모사'(연출 심설인, 제작 공연창작소)가 '2019 공연예술창작산실'의 포문을 연다.


'안테모사'는 지난 2018년 '아르코 한예종 뮤지컬 창작아카데미 5기 쇼케이스'를 통해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지난 4월 약 30분 분량의 쇼케이스 공연을 통해 '2019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에 선정되어 약 6개월간의 업그레이드 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21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작품은 '세이렌 신화'에 등장하는 꽃으로 뒤덮힌 낙원의 섬 '안테모사(Anthemoessa)의 매력적인 세 여인에 얽힌 이야기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작가 오혜인은 시대에 따라 인어의 모습을 한 마녀에서 새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묘사된 신화 속의 여인들 '몰페', '페이시노에', '텔레스'의 이름만을 남긴 채 인물의 기본적인 설정부터 그녀들을 둘러싼 배경까지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창작했다.


설속의 낙원의 섬 '안테모사'는 어느 작고 평범한 마을에서 이어지는 울창한 자작나무 숲 속에 나무와 넝쿨, 고물로 뒤덮인 작은 오두막집으로 변화되었으며 그 집에 사는 세 여인은 사냥을 하고 약초를 캐는 카리스마 있고 시크한 할머니 '페이시노에', 고물을 줍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할머니 '텔레스' 그리고 낡은 고물을 고치며 살림을 책임지는 신비로운 알비노 소녀 '몰페'로 새로운 생명을 부여했다.


깊은 숲 속의 따사로운 오두막 '안테모사'에서 수 년간 평범한 일상의 행복을 누리며 살아가던 특별한 세 여인에게 어느 날 우체부 소년 '제논'이 찾아오고 서로 다른 모습에 낯설어 하던 안테모사 식구들과 '제논'은 각자의 모습과 상황을 이해하고 보듬으며 이내 친구가 된다.


프로듀서이자 연출가인 심설인은 극 안에서 벌어지는 소소하지만 무게감을 잃지 않은 상황들 속에서 타인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타인과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보듬어가며 대처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 자체를 한편의 동화로 표현하려고 한다.


개개인의 다름을 어떠한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평범함 속에서도 특별함을 잃지 않는 그들의 이야기를 어른들의 환상동화로 만들어 가는 데에는 음악과 안무도 크게 일조한다. 작곡가 강혜영의 음악을 문종인과 김혜수의 편곡으로 완성한 총 24곡의 넘버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어쿠스틱기타의 클래식함에 일렉기타와 베이스, 드럼에서 퍼커션이 더해져 레게, 가스펠, 탱고, 스윙, 락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110분의 러닝타임 동안 관객들의 귓가를 울린다.


동아무용콩쿠르, 서울 국제무용콩쿠르 등을 석권한 국내 최고수준의 현대무용가이자 대중들에게는 '댄싱나인'의 주인공으로 잘 알려진 한선천은 이번 공연으로 안무가로 데뷔한다.


강지혜, 장예원, 고은영, 김찬종, 김대호 등의 배우가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안테모사'는 오는 12월 21일부터 2020년 1월 5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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