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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상하이 공연, 뜨거운 호평

최종수정2019.01.11 10:55 기사입력2019.01.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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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중국 공연 메인 포스터. 사진=언플랜프로젝트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중국 공연 메인 포스터. 사진=언플랜프로젝트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국내 창작 뮤지컬의 역사를 새롭게 쓴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2019년 중국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2012년 초연, 2014년 성공적인 일본 진출에 이어 지난 6일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연출 고루에지아, 제작 중어문화, 포커스테이지)가 중국 라이선스 상하이 초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상하이 공연 900석 규모의 중국대희원에서 10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달성해 현지 관객 및 중국 공연 예술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중국에서는 이례적으로 매진 열풍을 기록한 작품은 이 여세를 몰아 11일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희극원에서 초연의 인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상하이 공연을 본 중화권 관객들은 “음악이 너무 좋았고 전체적으로 감동 받았다”(?吃***), “완성도가 매우 높고 훌륭하다. 가장 좋은 건 음악이다. 극장을 나오고 나서도 머릿속에서 맴돈다.”(Cat***), “너무 좋았다. 보러 가세요. 실망하지 않을 것”(Toby***) 등 SNS를 통해 게시물을 업로드 하며, 현장의 감동을 전했다. 웰메이드한 작품은 국내를 넘어 일본, 중국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프로듀서이자 현지 제작사 포커스테이지 한곤 대표는 “'블랙메리포핀스'는 12년 한국 초연 때부터 매료되어 매해 한국에서 공연을 보며 중국에서 꼭 올릴 수 있기를 염원했던 작품이다. 러브콜 끝에 7년 만에 올릴 수 있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원작자 서윤미 연출의 탄탄한 대본과 완벽한 음악을 중국 관객분들께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작품을 직접 만들게 되면서 이 뮤지컬의 놀라운 구성과 완벽한 서브텍스트, 깊이에 다시 한번 놀랐다. 웰메이드한 한국 창작 뮤지컬이 앞으로 더 많이 소개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국, 일본을 넘어 중국 관객까지 사로잡은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가 중화권 시장에서 창작 뮤지컬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20일까지 10회 간 중국희극원에서 공연된다.

이지은 기자 picfee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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