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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빅 피쉬' 개막 D-1, 마법 같은 모험의 시작[NC스테이지]

최종수정2019.12.03 17:44 기사입력2019.12.0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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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빅 피쉬' 개막 D-1, 마법 같은 모험의 시작[NC스테이지]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팀 버튼의 황홀한 상상력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


뮤지컬 '빅 피쉬'(연출 스캇 슈왈츠, 제작 CJ ENM)가 관객 만날 채비를 마쳤다. 팀 버튼 감독의 동명 영화로 국내에 잘 알려진 '빅 피쉬'는 다니엘 월러스의 소설을 원작으로, 가족을 위해 위대해질 수밖에 없었던 허풍쟁이 아버지 에드워드와 아버지의 진실을 찾고자 하는 아들 윌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의 진리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 '빅 피쉬'는 팀 버튼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과 동화 같은 영상미로 많은 이들에게 '인생 영화'로 꼽히는 작품. 그렇기에 뮤지컬 무대에서 펼쳐질 에드워드의 환상적인 이야기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빅 피쉬'의 기대 포인트를 짚어봤다.


#. 과거-현재, 일상-판타지 오가는 무대
뮤지컬 '빅 피쉬' 개막 D-1, 마법 같은 모험의 시작[NC스테이지]

영화 속 화려한 판타지 효과는 무대 위에서 어떻게 피어날까. 최근 개최된 제작발표회에서 스캇 슈왈츠 연출은 "판타지적인 장면이 많다. 관객에게도 무대와 똑같은 경험을 하는 것처럼 만들고 싶었다. 연극적인 언어를 통해 그걸 무대 위에 구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무대 위에 거인이 실제로 등장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는 퍼펫 기술로, 윌이 생각하는 에드워드의 회상 속 인물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3미터가 넘는 거인이 직접 등장하는 등 대형 인형들이 많아 특별한 과정을 거쳤다고.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색감의 세트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 김성수 음악감독의 손을 거친 음악
뮤지컬 '빅 피쉬' 개막 D-1, 마법 같은 모험의 시작[NC스테이지]

앤드류 리파의 음악이 김성수 음악감독의 손을 거쳐 국내 관객에게 조금 더 친숙하게 다가갈 전망이다. 작곡가 앤드류 리파가 만든 아름다운 선율의 넘버는 김성수 음악감독을 만나 한국 정서에 맞게 편곡됐다.


김성수 음악감독은 "이미 굉장히 잘 만들어진 음악이다. 저는 그걸 망가트리지 않고 효과적으로 얘기를 전달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원래는 장르적으로 미국적인 요소가 있었는데, 그게 우리나라에서 효과적이기 힘들 수가 있다. 저는 장르를 조화롭게 해서 원래의 색을 잃지 않고 이야기가 효과적으로 보여지는 것에 중점을 두고 편곡했다"고 밝혔다.


배우 남경주는 "무대는 판타지를 표현하기에는 제약이 있지만 음악이 있다. 음악이 판타지 효과의 역할을 대신 해준다"고 '빅 피쉬'의 음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개막을 앞두고 선공개된 '이 낯선 느낌', '수선화' 등의 넘버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동화 같은 분위기로 귀를 사로잡았다.


#. 남경주·박호산부터 김성철·김환희까지, 배우들의 신구 조화
뮤지컬 '빅 피쉬' 개막 D-1, 마법 같은 모험의 시작[NC스테이지]

에드워드와 윌 부자의 환상적인 여정에는 탄탄한 실력을 지닌 배우들이 함께한다. 먼저 낭만적인 허풍쟁이 에드워드 블룸 역은 남경주, 박호산, 손준호가 맡았다. 에드워드는 10대부터 60대까지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줘야 하는 인물이기에 세 사람의 연기 내공이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이야기의 진실을 찾다가 인생을 찾게 된 윌 블룸은 이창용과 김성철이 연기한다. 윌은 냉철함과 부드러움을 모두 지닌 캐릭터로,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온 이창용과 김성철이 그려낼 윌의 모습에 거는 기대가 크다.


에드워드의 영원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인 아내 산드라 블룸 역에는 김지우와 구원영이 캐스팅됐다. 산드라는 에드워드와 같이 젊은 모습과 중년의 모습을 연기해야 하는 역할로, 발랄·엉뚱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매력을 선보인다. 통통 튀는 개성을 지닌 김지우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구원영이 극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이외에도 김환희, 김태현, 주아, 나하나 등의 배우들이 무대를 꾸민다.


한편 '빅 피쉬'는 오는 4일부터 2020년 2월 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사진=김태윤 기자, CJ ENM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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