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콕!]'화려한 휴가'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봄…열흘 간의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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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콕!]'화려한 휴가' 1980년 5월 18일, 광주의 봄…열흘 간의 사투

최종수정2019.08.14 14:00 기사입력2019.08.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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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화려한 휴가' 포스터. 사진=기획시대

영화 '화려한 휴가' 포스터. 사진=기획시대


[뉴스컬처 황예지 인턴기자] 영화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은 지난 2007년 7월 개봉한 작품으로, 1980년 5월 18일의 이야기를 담았다.


광주에 사는 택시기사 민우(김상경 분)은 어릴 적 부모님을 여의고 끔찍이 아끼는 동생 진우(이준기 분)와 둘이 살고 있다. 오직 진우 하나만을 바라보며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그는 진우와 같은 성당에 다니는 간호사 신애(이요원 분)를 마음에 두고 사춘기 소년 같은 구애를 펼치기도 한다.


작은 일상조차 소중히 여기며 소소한 삶을 살던 어느 날, 생각지도 못한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무고한 시민들이 총·칼로 무장한 시위대 진압군에게 폭행을 당하고 심지어 죽임을 당하는 것. 눈 앞에서 억울하게 친구, 애인, 가족을 잃은 그들은 퇴역 장교 출신 홍수(안성기 분)을 중심으로 시민군을 결성해 결말을 알 수 없는 열흘 간의 사투를 시작한다.


작품 속 주인공 강민우는 5.18 광주민주화항쟁 당시 실존인물인 택시기사 김복만과 카톨릭농민회 회원들과 시위에 동참했던 홍순권의 일화를 모티브로 구축됐다. 또 애절한 시내 가두방송을 했던 전옥주를 박신애라는 인물로, 생존자를 구하기 위해 나갔다가 총에 복부를 맞아 사망한 양회남을 강진우라는 인물로, 시위에 참여했지만 계엄군의 총탄에 맞아 사망한 민병대를 용대라는 인물로 재구성했다.


주연으로 김상경과 안성기, 이요원, 이준기가 출연했으며 조연으로 박철민, 박원상, 송재호, 나문희 등이 등장했다. 작품의 제목인 '화려한 휴가'는 5·18 당시 계엄군의 비공식적인 작전명으로 추정된다. 작품은 국내 누적 관객 685만 명을 기록했다.



황예지 인턴기자 yea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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