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이 된 남자' 여진구, '광대' 정체 고백 결심했지만…이세영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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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여진구, '광대' 정체 고백 결심했지만…이세영 "누구냐, 넌"

최종수정2019.02.12 09:47 기사입력2019.02.1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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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된 남자' 이세영이 여진구가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 캡처

'왕이 된 남자' 이세영이 여진구가 왕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사진=tvN '왕이 된 남자' 방송 캡처


[뉴스컬처 이서윤 인턴기자] 광대 여진구가 이세영에게 정체를 들켰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극본 김선덕/연출 김희원)는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중전 소운(이세영 분)이 광대 하선(여진구 분)의 정체를 알아차리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다정히 손을 잡고 거닐던 하선과 소운을 발견한 이규(김상경 분)는 하선에게 "넌 중전마마를 속이고 있는 거다. 넌 진짜 임금은 될 수 있어도 중전마마께는 영원히 가짜다"라고 말하며 소운을 향한 마음을 단념하라고 충고했다. 이에 하선은 "이제 막 연모하는 방도를 알게 되었는데, 연모하지 않을 방도는 도통 모르겠소"라며 조내관(장광 분)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소운의 연서를 받은 하선은 벅차오르는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소운에게 자신의 정체를 솔직히 밝히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사달이 났다. 소운이 서고를 찾았다가 하선이 연습 삼아 쓴 한자들을 발견한 것. 소운은 달필이었던 이헌(여진구 분)의 서체와는 달리 삐뚤빼뚤하게 쓰인 서체에 의심을 품었다. 이어 소운은 이전과는 달라졌다고 느꼈던 지아비의 행동들과 '용안을 한 광대'의 풍문들을 떠올리며 혼란스러워했다.


소운은 진실을 확인하고 불안한 생각들을 떨쳐버리고자 곧장 대전으로 향했다. 소운은 하선에게 "신첩을 처음 만났던 날을 기억하십니까?"라고 물었지만 당황한 하선은 얼버무렸다. 소운은 "그러실 수 있습니다. 신첩도 가끔은 많은 걸 잊곤 하니까요"라며 스스로를 애써 다독였다. 이어 그는 "한 가지만 더 여쭙겠습니다. 전하, 신첩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신첩의 이름을 불러주십시오"라고 간절하게 물었다. 하지만 하선은 소운의 본명 역시 알지 못했다.


어떠한 대답도 하지 못한 채 참담한 표정으로 시선을 떨구는 하선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누구냐, 넌"이라고 말하며 뒷걸음을 치는 소운의 절망적인 모습에서 극이 종료돼 시한폭탄이 터져 버린 하선과 소운의 로맨스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이서윤 인턴기자 lsy416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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