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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2년 6개월간의 도주 비결?

최종수정2020.01.15 15:34 기사입력2020.01.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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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원, 2년 6개월간 경찰 추적 피한 이유?
"도피생활 중 만난 여성 12명 이상"

[뉴스컬처 김나연 인턴기자]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15일 방송된 채널A '사건상황실'의 '판결의 재구성'에서는 탈옥수 신창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신창원은 1989년 강도치사죄로 무기형을 선고받은 수감자다. 1994년 부산교도소로 이감돼 수형생활을 했던 그는 1997년 교도소 내 화장실 환기통 쇠창살을 절단하고 탈옥, 2년 6개월간의 도피 행각 끝에 1999년 검거됐다. 이후 22년 6개월 형을 추가로 선고받은 그는 2011년 자신의 독방에서 고무장갑을 이용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회복 후에는 전주교도소로 이감된 것으로 전해진다.


'희대의 탈옥수' 신창원, 2년 6개월간의 도주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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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판결의 재구성'에서는 신창원이 2년 6개월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도주할 수 있었던 이유를 재조명했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매번 여성들이 도움을 줬기 때문. 신창원이 가장 먼저 도주에 이용했던 여성은 다방 주인이었던 전모씨였다. 전모씨는 신창원과 동거를 하던 중, 경찰에 자신과 동거중인 남성이 신창원이라고 신고했다. 이에 경장이 직접 신창원의 집에서 기다리다 가스총을 쏴서 검거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이후에도 신창원은 목격될때마다 동거녀가 있는 상태였다. 방송에 따르면 신창원이 도피생활 중 만난 여성은 최소 12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그는 다방 종업원 등에게 자신이 가지고 있는 현금 다발을 보여주며 동거 생활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복준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은 신창원이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주생활을 할 수 있었던 에 대해 "나름대로 도주하면서 철칙이 있었다. 여성들을 유혹했던 것도 부부행세를 해서 이용하려는 의도였고, 외출할 때 반드시 안경과 가발을 썼다. 위장술이 뛰어났다. 또 장소 선정에 신중했다. 언제든지 도주할 수 있도록 뛰어내리기 용이한 2층을 선호했다.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때도 창가자리에 앉았다고 한다. 식당의 퇴로를 확인하는 습관이 있었다. 마지막으로 평상시에 운동을 많이 했다. 검거 당시에도 집안에 마치 체육관을 방물케 할 정도로 운동기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delight_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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