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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범 전 코치 강력처벌해라" 청와대 국민청원 20만 돌파

최종수정2019.01.10 09:34 기사입력2019.01.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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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 화면 캡처.

청와대 국민청원 화면 캡처.


[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강력처벌하라는 뜻을 담은 국민청원이 동의자 20만을 돌파했다.

지난달 18일 '조재범 코치를 강력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국민청원이 게시됐다. 청원자는 "조재범 코치는 심석희 외 닷의 여자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적어도 14년 간 폭행해 온 쓰레기다. 그런데 1심에서 10개월 형을 받고 그것도 억울하다며 항소했다고 한다"며 "이 정도 기간이면 성폭력과 동일하거나 그 이상으로 인간의 삶 자체를 파괴시켰다고 봐야 한다. 또 머리를 지속적으로 때려 뇌진탕까지 얻게 했다면 살인미수 아니냐"라고 주장했다.

청원자는 "가게에서 물건 훔치다 걸리면 받는 게 10개월형이다. 재판부가 짜지 않고선 나올 수 없는 형벌"이라며 "왜 피해자가 가해자보다 더 벌벌 떨며 살아야 하느냐. 기량향상을 위했다는 건 파렴치한 거짓이다. 14년 전 어린이에게 기량향상을 위해 밀실로 데려가서 구타하는 사람이 어딨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청원자는 "대한민국 빙상 사라져도 된다. 이번 기회에 승부조작, 뇌물, 폭행, 비리 모조리 털고 가지 않으면 국민은 스포츠 자체를 외면할 것"이라며 "조재범에게 법이 정의를 보여주고, 그의 여죄를 조사해주고 빙상연맹 전체 비리조사를 해달라"고 전했다.

앞서 조재범 전 코치는 한국 여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를 포함한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해 기소됐다.

이어 심석희 선수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세종은 지난 8일 "심 선수가 만 17세의 미성년자이던 2014년부터 조재범이 무차별적 폭행과 폭언, 협박 등을 수단으로 하는 성폭행 범죄를 상습적으로 저질러 왔다는 진술을 듣게 됐다"고 밝혔다.

조재범 전 코치는 변호인을 통해 성폭행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지난해 1심에서 징역 10개월을 받고 구치소에 수감됐다. 항소심 선고는 오는 14일이다.

김민솔 인턴기자 k.mins10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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