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미안하다" 손흥민, 고메스에 사과문자…답장도 받아

최종수정2019.11.08 09:26 기사입력2019.11.08 09:26

글꼴설정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자신의 태클로 인해 발목골절을 당한 안드레 고메스(에버턴)에게 사과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은 7일(현지시간) "손흥민이 고메스에 사과의 뜻을 담은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며 "고메스에 직접 연락해 그와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4일 손흥민은 에버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34분 고메스에게 비하인드 태클을 시도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 과정에서 고메스가 발목을 크게 다쳤고 그로 인해 손흥민도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다.


7일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와의 B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골을 넣고도 세리머니를 자제하고 고메스에게 사과의 의미를 담아 두 손을 모으는 제스쳐를 보이기도 했다.


가디언은 "손흥민이 즈베즈다전에 나서기 앞서 고메스에 연락해 미안하다는 뜻을 전했다"며 "고메스도 손흥민에 답장을 보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메스에게 행운을 바란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그와 그의 가족, 에버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며 "이런 상황을 마주하게 돼 슬프다.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팀 동료와 토트넘의 팬, 한국과 에버턴의 팬들에게 고마운 메시지를 많이 받았다. 고메스를 존중하기 위해 더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드레 고메스는 오른쪽 발목 수술을 마친 뒤 현재 퇴원해 가족과 함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버턴 구단도 "고메스의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며 "앞으로 의료진과 함께 재활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실바 에버턴 감독은 고메스의 올 시즌 중 복귀에 대한 가능성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형우 기자 newsculture1@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