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핑을 즐기던 7살 소년이 상어와 부딪히며 바다에 빠지게 되는 충격적인 영상이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숀 무어 인스타그램.
[뉴스컬처 최준용 객원기자] 서핑을 즐기던 7살 소년이 상어와 부딪히며 바다에 빠지게 되는 충격적인 영상이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피플지는 40세의 숀 무어와 그의 아들 7세 챈들러 무어가 미국 플로리다 주 뉴스머나비치에서 서핑을 즐기다 상어와 충돌한 황당한 사연을 전했다.
숀 무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 속 숀 무어와 그의 아들은 서핑 보드에 몸을 싣고 파도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챈들러 무어가 서핑 보드 위로 올라섰을때 큰 수상생물에 의해 부딪히는 장면이 영상에 포착됐다.
챈들러 무어는 서핑 보드 위에서 중심을 잃고 공포에 질린 상태로 바다에 빠졌다. 알고 보니 챈들러에 충격을 가한 생물은 블랙 팁 상어로 밝혀졌다.

서핑을 즐기던 7살 소년이 상어와 부딪히며 바다에 빠지게 되는 충격적인 영상이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숀 무어 인스타그램.
숀 무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챈들러 엄마에게 이 영상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오늘 바다에서 서핑을 하다가 블랙 팁 상어에 의해 아들이 보드에서 떨어졌다. 챈들러가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안도의 글을 남겼다.
이처럼 상어가 챈들러를 충돌하는 장면이 찍힌 건 보드에 설치 된 방수 캠코더 덕분이다. 숀 무어는 아들에게 충돌을 가한 생물에 존재에 대해 알지 못했지만, 추후 영상을 본 사람들에 의해 블랙 팁 상어 임을 알게 됐다.

서핑을 즐기던 7살 소년이 상어와 부딪히며 바다에 빠지게 되는 충격적인 영상이 촬영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숀 무어 인스타그램.
블랙 팁 상어는 전 세계 해양의 열대와 아열대 바다에 분포하며 몸 길이 2m에 가깝게 자란다. 블랙 팁 상어는 다이버를 무시하거나 가깝게 다가오기는 하지만 위협을 주면 도망간다. 하지만 블랙 팁 상어는 자극시키면 위험할 수 있다. 이 상어는 식용으로도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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