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콕!]'소공녀' 행복 위해 집을 포기,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의문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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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콕!]'소공녀' 행복 위해 집을 포기, 진정한 행복에 대한 의문 제기

최종수정2019.02.11 22:26 기사입력2019.02.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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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공녀' 스틸컷.  사진=CGV아트하우스

영화 '소공녀' 스틸컷. 사진=CGV아트하우스


[뉴스컬처 김민솔 인턴기자] '소공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지난 2018년 3월 개봉한 영화 '소공녀'는 3년차 가사도우미 미소(이솜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미소는 하루 한 잔의 위스키와 담배, 사랑하는 남자친구 한솔(안재홍 분)만 있다면 더 바라는 것이 없다. 새해가 되자 집세, 담배, 위스키 가격까지 모든 것이 올랐다. 하지만 미소의 수입은 그대로다.


결국 미소는 자신을 행복하게 해 주는 담배와 위스키 대신 집을 포기한다. 월세방을 나간 미소는 대학 시절 함께 밴드를 했던 친구들을 찾아가 신세를 진다.


영화는 자신의 미래보다는 현재의 작은 행복에 투자하는 미소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렸다. 술과 담배를 위해 집을 포기한 미소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그 누구보다 자신의 삶을 행복하고 우아하게 꾸리는 그의 모습은 많은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졌다.


이에 '소공녀'는 제17회 뉴욕 아시아 영화제 타이거 언케이지드 최우수 장편 영화상, 제22회 판타지아 영화제 AQCC상 국제 색션, 제16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심사위원상:인디펜던트, 제19회 부산평론가협회상 여자연기자상, 제27회 부일영화상 신인 감독상, 제39회 청룡영화상 청룡영화상,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CGV 아트하우스상 등을 수상하며 시상식을 휩쓸었다.



김민솔 인턴기자 k.mins10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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