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콕!]'버드맨' 발버둥이 날갯짓이 되기까지, 마이클 키튼의 자서전이자 명작

bar_progress

[영화콕!]'버드맨' 발버둥이 날갯짓이 되기까지, 마이클 키튼의 자서전이자 명작

최종수정2019.02.11 22:20 기사입력2019.02.11 22:20

글꼴설정
영화 '버드맨' 스틸컷.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버드맨' 스틸컷.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뉴스컬처 이우진 인턴기자] 영화 '버드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5년 3월 국내에서 개봉한 영화 '버드맨'(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은 할리우드 톱 스타였던 배우 리건 톰슨(마이클 키튼 분)이 브로드웨이 무대에 도전하며 겪는 역경을 보여준다.


시대가 변하면서 수퍼히어로 '버드맨'으로 전성기를 누렸던 리건 톰슨이 인기고 지나가고. 영화는 떠나가는 인기를 붙잡기 위해 몸부림치는 리건 톰슨의 모습을 통해 화려한 할리우드와 브로드웨이에 가려진 배우들의 진짜 모습을 묘사한다.


'버드맨'은 아카데미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수상 기록을 세웠다. 리건 톰슨을 연기한 배우 마이클 키튼은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영화는 각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은 그동안 '비우티풀', '바벨', '21그램' 등의 영화에서 보여준 섬세한 연출 실력을 '버드맨'에서도 발휘했다. 그는 선원, 라디오 DJ, 영화 음악가로 살아오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 속 음악과 배우의 호흡까지도 섬세하게 다뤘다.


극중에서 리건 톰슨이 인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실낱같은 희망에 매달리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이러한 설정은 리건 톰슨을 연기한 마이클 키튼의 실제 이야기를 반영하고 있어 더욱 이목을 끈다.


실제로 배우 마이클 키튼은 '배트맨'을 통해 인기를 얻었으나, 이후 이렇다할 작품에 등장하지 못했다. 극중에서는 '배트맨'이라는 이름이 '버드맨'으로 바뀐 채 유사한 스토리가 전개돼 현실감을 불어넣는다.


관객들은 "마이클 키튼의 연기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화란 이런 것", "깊은 여운이 남는다" 등의 찬사를 보냈다.



이우진 인턴기자 wack7700@asiae.co.kr
<ⓒ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