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현장]"타 범죄물과 달라" '양자물리학' 박해수·서예지, 유쾌한 대리만족 입술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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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타 범죄물과 달라" '양자물리학' 박해수·서예지, 유쾌한 대리만족 입술액션

최종수정2019.09.11 17:12 기사입력2019.09.11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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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박해수, 서예지. 사진=뉴스1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박해수, 서예지. 사진=뉴스1


[뉴스컬처 김은지 기자]배우 박해수, 서예지가 이빨 액션이 주가 되는 신개념 범죄오락물 '양자물리학'을 선보였다.


1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자리에는 박해수, 서예지, 김상호, 김응수, 이창훈, 이성태 감독이 참석해 '양자물리학'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양자물리학'은 정의로운 클럽 사장 이찬우(박해수 분)가 유명 연예인의 마약 사건에 검찰, 정치계가 연결된 사실을 알고 업계 에이스들을 모아 대한민국의 썩은 권력에 반격하는 대리만족 범죄오락극이다.


이성태 감독은 "'양자물리학'은 캐릭터 무비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 아래 기획됐다. 캐릭터들이 최대한 현실감 있고 살아 숨쉬길 바랐다. 각자의 이해관계나 국면의 전환에 따라 적이 됐다가 친구가 되는 관계성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양자물리학'은 일반적인 범죄 장르물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이어 "인위적이지 않길 원했다. 배우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아니라 캐릭터들이 실제처럼 스크린에 보여지길 희망했다. 배우들과 이 점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누기도 했다. 대본이 있는 것처럼 이찬우와 같은 인물이 눈앞에 나타났으면 했다. 현실감 있는 캐릭터를 만드는 것, 이게 우선순위이자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박해수, 서예지. 사진=뉴스1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박해수, 서예지. 사진=뉴스1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이성태 감독. 사진=뉴스1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이성태 감독. 사진=뉴스1


박해수는 '생각은 현실이 된다'는 양자물학적 신념 하나로 유흥계의 화타가 된 이찬우 역을 맡았다. 그는 우직하지만 가볍고 능청스러운 이찬우의 매력을 살려내는가 하면 많은 대사량을 완벽하게 소화, 영화 첫 주연이라는 부담감을 이겨냈다.


이날 박해수는 "많이 떨렸다"며 "관객들에게 (내 모습이) 어떻게 보여질지 기대된다"며 영화에서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시나리오 두께가 굉장했는데 속도감 있게 읽혀서 길다고 느끼지 않았다. 이찬우 입장에 들어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해수는 "양자물리학이라는 소재는 철학적 의미에서 사용됐다. 양자물리학은 이찬우가 특별한 에너지를 받기 위한 주문이자 가치관이었다. 입술 액션을 위해 입술 스트레칭을 많이 하기도 했다"며 "'양자물리학'이 관객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 쉼표가 되고 웃음이 되는, 사람들이 잠깐이라도 쉴 수 있는, 대리만족 할 수 있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서예지는 명석한 두뇌와 좌중을 압도하는 카리스마의 소유자 성은영 역으로 변신했다. 그는 성은영 캐릭터의 고급스러우면서 무게감 있는 면을 표현하고자 의상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서예지는 "의상부터 헤어스타일까지 모든 게 명품화 되어야 했다. 의상에 중점을 둔 것 같다"고 전했다.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김응수. 사진=뉴스1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김응수. 사진=뉴스1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이창훈, 김응수, 김상호, 박해수, 서예지, 이성태 감독. 사진=뉴스1

영화 '양자물리학' 언론배급시사회 이창훈, 김응수, 김상호, 박해수, 서예지, 이성태 감독. 사진=뉴스1


또 서예지는 "워낙 몸이 말라서 사이즈에 맞춰 옷을 수선했다. 액세서리를 만나는 사람에 따라 맞췄다. 가방 하나를 들더라도 성은영 역과 어우러져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졌다. 최대한 많이 찾아봤다. 마치 아나운서처럼 예의있어 보이는 옷을 찾으려고 했다. 성은영 역에 의상이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연줄이 필요한 부패검사 양윤식 역을 맡은 이창훈은 극 중 김응수와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만들었다. 이창훈은 "김응수 선배님에게 함부로 해야 하는 연기가 필요했다. 촬영 들어가기 2주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았다. 굉장히 겁나고 두려웠다"며 "그런데 김응수 선배님이 '더 세게 해도 된다'며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감동을 받아서 눈물을 흘렸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조폭 출신 사업가 정갑택 역의 김응수는 비흡연자이지만 연기를 위해 시가를 피웠다. 그는 "비흡연자인데 시가를 피웠다. 고통스러웠다. 한 모급을 들이마시면 입안을 바늘 3억 개가 쑤시는 것처럼 따갑고 매웠다. 수명이 3개월 정도 줄어든 것 같다"면서 "이성태 감독에게 소송을 내려고 한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양자물리학'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김은지 hhh5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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