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현장]"해체, 탈퇴 아니다" EXID의 강력한 의지…하니 눈물 글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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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현장]"해체, 탈퇴 아니다" EXID의 강력한 의지…하니 눈물 글썽

최종수정2019.05.15 17:06 기사입력2019.05.15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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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가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EXID가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그룹 EXID가 팀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력하게 내비쳤다.


EXID는 15일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새 앨범 'W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전환기 전 마지막 활동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WE'는 EXID의 전환기 이전 마지막 앨범이다. 이번을 끝으로 하니와 정화는 소속사를 떠난다. 솔지는 "고민이라기보다 이 순간이 소중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했다. 저희에게 소중한 시간일 것 같아서 서로에게 좋은 이야기를 하고 소통도 많이 했다. 좋은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했으며 하니는 "너무 소중하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준비 과정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도 너무 소중하다. 그래서 더 뜻깊은 앨범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인 'ME&YOU'에 대해 프로듀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LE는 "뭄바톤 장르의 곡이다. 반전이 돋보이는 곡으로 기존 EXID 곡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다. 연인에게 '더 이상 우리는 없다, 그냥 너와 나다, 엮지 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직설적인 가사가 매력인 EXID의 곡인 만큼 이번 곡에는 '야 임마'라는 가사가 있다. LE는 "기존에도 직설적인 가사로 이뤄진 노래가 많아서 그런 부분을 살리면 좋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동안 EXID가 선보인 곡들처럼 세 글자 제목이라는 말에 멤버들은 "세 글자로 제목을 냈을 때 결과물이 좋았던 것 같다. 살짝 그 부분을 노린 것 같다"며 "이제는 세 글자가 아니면 조금 어색한 것 같다"고 했다.


전환기 전 마지막 활동을 하는 EXID.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전환기 전 마지막 활동을 하는 EXID.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수록곡 중 'We Are..'에는 멤버들 다같이 참여해 지금의 상황을 담아냈다. 하니는 "LE 언니가 가사를 다 같이 쓰자고 제안하면서 저에게 미션을 줬다. 그걸 쓰면서 울었다"고 고백했다. 솔지도 녹음 때 눈물을 쏟아내 녹음이 중단되는 상황이 있었다. 솔지는 "다섯명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뭉클했다. 짠하게 다가왔고 제가 브릿지 파트여서 멜로디도 너무 슬펐다. 앞에 멤버들 노래를 들으면서 감성에 젖어들더라. 아무래도 저희 이야기이다 보니 더 눈물이 난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니는 현재 소속사와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묻자 하니는 "다른 선택을 한 것에 있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이라고 한 뒤 말을 잇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LE는 "저희가 서로를 많이 이해하기 때문에 할 수 있던 선택이다"고 대신 답변했다. 역시 회사를 떠나는 정화는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추후 정리를 해서 알려드릴 예정이다"며 양해를 부탁했다.


EXID는 일본에서는 완전체 활동을 당분간 이어간다. 국내 팬들의 기대감에 대해 LE는 "저희가 신인 때부터 이야기하던 게 신화 선배님이다. 어디에 있든 같이 모여서 활동하는 게 저희의 꿈이다. 꿈을 이루기 위해 계속 달릴 것 같다"고 했다. 또 "아마 3인 체제 EXID는 없지 않을까 싶다"며 현재 소속사에 남은 세 멤버끼리 EXID를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확언했다.


EXID 하니.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EXID 하니. 사진=서정준 객원기자



아무래도 소속사가 나뉘어지는 것에 관한 화두가 계속 이어졌다. LE는 "전환기 전 마지막 앨범은 맞지만 저희가 마지막이라는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솔지는 "해체가 아니냐는 말씀을 많이 하는데 해체는 절대 아니다. EXID를 계속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5명이 다 같다. 이어가도록 노력해볼 생각이다"고 약속했다.


정화는 팬들에게 "앨범이 나왔다는 것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 같이 즐기는 것에 의의를 뒀으면 좋겠다. 좋은 추억을 쌓자는 말을 하고 싶다"며 전환기보다는 컴백 활동을 즐겁게 하자고 했다.


이날 하니는 마지막 인사를 하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을 보였다. 혜린은 "해체, 탈퇴에 초점이 비쳐질 수 있지만 끝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저희끼리 계속 갈테니 그런 면들을 예쁘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당부를 전했다.


'전환기 전 마지막' EXID의 새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권수빈 기자 ppbn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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