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리' 레트로의 매력에 눈 뜬 청년들 "7080노래가 안식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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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리' 레트로의 매력에 눈 뜬 청년들 "7080노래가 안식처예요"

최종수정2019.01.12 06:26 기사입력2019.01.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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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에 빠져있는 청년들을 만났다. 사진=SBS

레트로에 빠져있는 청년들을 만났다. 사진=SBS


[뉴스컬처 이우진 인턴기자] 청년들이 다시 레트로에 빠지고 있다.

12일 오전 7시 40분 방송되는 SBS '뉴스토리'에서는 최근 청년들이 왜 낯설고 불편한 옛 것에 열광하는지 뉴트로 열풍을 취재한다.

이날 방송에서 김세희 씨는 LP바에 다니고 필름카메라로 사진을 찍어 지인들에게 나눠주는 일상을 전한다. 서촌과 익선동에 있는 한옥 카페도 찾아다니고, 30년도 더 된 엄마 재킷을 입고 친구들에게 자랑하기도 한다고. 옛 것을 즐기면서 그는 마음이 좀 더 따뜻해지고 생각하는 시간도 많아졌다고 털어놓는다.

필름 사진에 푹 빠진 김준영 씨. 그는 할아버지가 오래 전에 쓰시던 필름카메라와 해외 직구로 마련한 동독제 중고 필름카메라를 갖고 있다며 즐거워한다. 디지털 카메라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과정과 정직함에 매료됐다는 준영씨는 옛 것을 돌아보고 집중하면서 힘을 얻는다고 말한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24번이나 봤다는 전다솔 씨는 록그룹 퀸의 열성팬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영화를 보면서 자유로움을 느꼈다며 미소를 짓는다. 지금까지 한번도 주류에 끼어 본 적인 없었다고 말하는 그는 주인공 프레디의 삶에서 희망을 봤다며 울먹이기까지 한다.

70,80년대 음악에 담긴 순수함이 평온을 가져다 준다는 김용진 씨는 유재하 노래를 듣고 따라 부르면서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는 아버지 세대가 블렀던 이 노래들을 각박하고 삭막한 현실에서 혼자 생각하고 쉴 수 있는 안식처이고 집 같은 존재라며 애정을 드러낸다.

뉴트로는 '뉴(New)+레트로(Retro)'의 합성어로 과거의 것이 가진 본질은 유지하면서도 기술과 현대적인 감각을 입혔다는 뜻이다. 1020 청년들이 자기가 태어나기 전 세대들이 사용했던 필름카메라와 LP판, 옛날 노래와 문화에 빠져드는 것인지, 왜 이들이 낯설고 불편한 옛 것에 열광하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우진 인턴기자 wack77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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