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태진아 "고된 미국 생활 중 모친상, 임종도 못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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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태진아 "고된 미국 생활 중 모친상, 임종도 못 지켜"

최종수정2019.12.03 09:41 기사입력2019.12.0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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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태진아 "고된 미국 생활 중 모친상, 임종도 못 지켜"

'아침마당' 태진아 "고된 미국 생활 중 모친상, 임종도 못 지켜"

가수 태진아와 그의 아들 이루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1

가수 태진아와 그의 아들 이루가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사진=KBS1


[뉴스컬처 김나연 인턴기자] 가수 태진아가 힘들었던 미국 생활을 털어놨다.


3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는 가수 태진아와 그의 아들 이루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태진아는 무명시절 힘들었던 미국 생활을 전했다. 그는 "길에서 행사를 할 정도로 고생했다. 노래를 포기한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안 했다. 언젠가 다시 한국 가서 노래 할거라고 생각했다. 그 끈을 놓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땐 담배도 피웠는데 그걸 살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없었다. 평일에는 길에서 공연하면 하루에 2만원 정도 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장갑이나 목도리를 판다. 그럼 주말에 4, 5만원을 번다. 또 비오면 전철 입구에서 우산을 팔았다. 그렇게 제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다"고 말했다.


특히 태진아는 "미국 가고 3개월 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임종도 못 봤고 장례도 못치렀다. 4년 후에 어머니 산소에 가서 인사를 드렸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1989년에 '옥경이'가 대박 났다. 금의환향이지 않나. 고향으로 가기 전에 청주에 들렀다. 국밥을 먹으며 신문을 보는데, 거기에 실린 시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 어머니에 대한 시였다. 그게 '사모곡'의 시초가 된 시"라며 "그 시인한테 직접 연락 해서 노래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그래서 작곡가 서승일 씨한테 드린 것"이라고 '사모곡'의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김나연 인턴기자 delight_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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