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고등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 연극 [레슬링 시즌] 오픈 리허설

[현장] 고등학생들의 솔직한 이야기… 연극 [레슬링 시즌] 오픈 리허설

최종수정2018.10.04 17:46 기사입력2012.05.1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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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진책 예술감독, "청소년들의 심성 기르는 데 연극만큼 좋은 건 없다"

▲ 연극 [레슬링 시즌](연출 서충식) 오픈 리허설이 끝난 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스태프와 배우들의 모습     © 이경민 기자

▲ 연극 [레슬링 시즌](연출 서충식) 오픈 리허설이 끝난 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스태프와 배우들의 모습     © 이경민 기자


(뉴스컬처=윤민지 기자)
국립극단의 두 번째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연출 서충식) 오픈 리허설이 오늘(5월 16일) 국립극단 스튜디오하나에서 열렸다. 30분 가량 공연을 선보이고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현장에는 손진책 예술감독과 국립극단아동청소년극연구소 최영희 소장, 유홍영 부소장, 서충식 연출, 김옥란 드라마터그, 김하준, 김남수, 하지은 배우 등이 참석했다.
 
작품은 고등학생 관객을 타깃으로 한다. 레슬링을 통해 입시, 학교 폭력, 성(性) 등 청소년들의 고민을 다룬다. 많은 스포츠 중에서 하필 레슬링으로 스토리를 풀어내는 점이 특이하다.
 
김 드라마터그는 "레슬링은 몸을 부딛혀야만 시작하고 꼭 결말이 난다. 또한 시합 후에는 큰 친밀감을 갖게 되는 스포츠다. 청소년들도 자아 정체성을 친구, 가족 등 밀착된 관계에서 엎어치고 매치며 문제를 해결하려한다는 점이 레슬링과 닮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때문에 배우들은 두 달간 웨이트 트레이닝과 레슬링 기술을 익히는 훈련을 받았다. 출연하는 9명의 배우 중 심판 역할만 빼고 모두 레슬링복을 입는다. 하지은 배우는 "레슬링복 소화하는 게 어려웠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원작은 미국 로리 브룩스 작가의 작품이다. 2000년 초연해 타임지가 선정한 청소년을 위한 연극 베스트 5에 꼽히기도 했다. 한현주 작가가 대사에 청소년들의 말투, 빠른 속도감 등을 반영했다.
 
김 드라마터그는 "미국 청소년 사이에서는 레슬링 시즌이란 말이 있다. 그만큼 활성화된 스포츠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렇지 않아 상징성을 강화하려 했다. 한 체급당 한 명의 선수만 출전할 수 있는 것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문제를 간접적으로 표현했다"며 원작과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손진책 예술감독은 "요즘 같이 청소년 문제가 대두되는 시점에서 바른 심성을 기르는 소재로 연극만큼 좋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청소년 극에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 연극 [레슬링 시즌](감독 서충식) 오픈 리허설 현장에서 배우들이 연기하고 있다.     ©윤민지 기자

▲ 연극 [레슬링 시즌](감독 서충식) 오픈 리허설 현장에서 배우들이 연기하고 있다.     ©윤민지 기자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레슬링 시즌]
원작: 로리 브룩스
예술감독: 손진책
각색: 한현주
연출: 서충식
공연기간: 2012년 5월 29일~2012년 6월 10일
공연장소: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
출연: 김하준, 김남수, 하지은, 전수지, 이두희, 안병찬, 이형훈, 심연화, 홍미진.
관람료: 일반 3만원, 청소년(24세까지) 2만원, 소년소녀티켓(19세까지) 1만원
관람등급: 14세 이상 관람가


(감성을전하는문화신문=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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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지 기자 ym@newscultu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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