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링+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90분…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 리허설

[현장] 링+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뜨거운 90분…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 리허설

최종수정2018.10.04 17:31 기사입력2012.05.30 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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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를 다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넌 날 몰라!”

 
▲ (재)국립극단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연출 서충식) 공연장면 중     © 이경민 기자

▲ (재)국립극단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연출 서충식) 공연장면 중     © 이경민 기자


(뉴스컬처=이경민 기자)
국내 첫 ‘레슬링 연극’이 찾아왔다. (재)국립극단이 선보이는 두 번째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연출 서충식)의 프레스 리허설이 지난 29일 오후 3시 서계동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개최됐다.

현장은 90분여 가량 전막이 시연됐다. 심판 역의 김하준, 기태 역의 김남수, 혜리 역의 하지은, 민기 역의 안병찬 등 전출연이 출연했다.

“네가 어떻게 나를 알겠어. 나 자신 조차도 내가 누군지 모르겠는데 말이야.” 청소년 고민에 대한 문제제기를 담는다. 고등학교 레슬링부를 배경으로 왕따, 성(性) 정체성, 이성교제, 학업 스트레스 등 청소년 일상의 불편한 진실을 그린다.

작품은 둘도 없는 친구인 민기와 강석이 동성애자라는 악의적인 소문에 의해 갈등하는 모습이 중심이다. 여기에 민기와 주아, 영필과 혜리의 이성교제, 성 정체성 혼란을 겪는 강석 등이 더해진다.

실제 레슬링 경기를 방불케 하는 배우들의 몸놀림이 인상적이다. 서충식 연출가는 “레술링 선수가 연극을 하는 것처럼”을 배우들에게 주문했다. 극 중간 중간 직접 레슬링 기술을 선보이는 배우들의 땀이 집중도를 높였다. 특히 “막다른 길!”, “역전!”, “규칙 위반!”, “통제 불가!” 등 심판이 극을 이끄는 점 또한 눈여겨 볼만하다.

공연 후엔 객석과의 색다른 포럼이 준비된다. 심판이 나서 사회를 맡는다. 극 상황에 대한 명제를 제시하고 거수를 유도한다. 캐릭터에 대한 호감도 순위를 매기고 자유롭게 토론의 시간을 갖는다.

연극 [레슬링 시즌]은 나날이 심각해지는 청소년 문제를 되짚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6월 10일까지 계속된다.

 
▲ (재)국립극단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연출 서충식)에 출연하는 배우들. 왼쪽부터 전수지, 이형훈, 안병찬, 심연화, 김하준, 하지은, 이두희, 홍미진, 김남수 배우     © 이경민 기자

▲ (재)국립극단 청소년극 [레슬링 시즌](연출 서충식)에 출연하는 배우들. 왼쪽부터 전수지, 이형훈, 안병찬, 심연화, 김하준, 하지은, 이두희, 홍미진, 김남수 배우     © 이경민 기자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레슬링 시즌]
극작: 로리 브룩스
각색: 한현주
연출: 서충식
공연기간: 2012년 5월 29일~6월 10일
공연장소: 백성희장민호극장
출연진: 김하준, 김남수, 하지은, 전수지, 안병찬, 이형훈, 심연화, 홍미진
관람료: 일반 3만원/ 청소년(24세 이하) 2만원/ 소년소녀티켓(19세 이하) 1만원 *14세 이상 관람가


(감성을전하는문화신문=뉴스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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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기자 km@newscultu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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