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 위를 방황하는 여인들… 연극 ‘사라지다’

최종수정2018.09.26 15:00 기사입력2015.01.26 02:45

글꼴설정

극단 노릇바치 14번째 공연

▲ 연극 ‘사라지다(연출 이기호)’ 포스터.     ©뉴스컬처DB

▲ 연극 ‘사라지다(연출 이기호)’ 포스터.     ©뉴스컬처DB


(뉴스컬처=이슬기 기자)  
사회가 정한 경계 속에서 흔들리는 여인들을 그린 연극 ‘사라지다(연출 이기호)’가 오는 1월 27일부터 1월 31일까지 부산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사라지다’는 2003년에 창단한 극단 노릇바치의 14번째 공연이다. 극단 노릇바치는 창단공연 ‘산허구리’를 시작으로, ‘악의 꽃’, ‘파티’, ‘은빛왈츠’, ‘해빙’, ‘사랑의 발견’, ‘안티고네’ 등 다양한 창작극 활동으로 관객을 만나왔다. 작품은 경계 위에서 방황하거나 이를 넘어선 이들을 그린다. 트랜스젠더 말복, 같은 여성을 사랑하는 신정, 결혼과 이혼의 경계에 있는 상강,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동지, 행복과 우울 사이에서 방황하는 청명, 삶과 죽음 사이에 있는 윤주까지. 연극은 비정상적인 인물들을 통해 정상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품은 주인공 윤주와 윤주의 친구들, 윤주의 이모 말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말복과 네 친구의 대화는 윤주의 제삿날이라는 시간 배경을 드러내면서, 그들이 가진 상처와 갈등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다. 동시에 이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주인 없는 목소리, 윤주는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 연극학과 교수이자 극단 노릇바치의 대표인 이기호 연출이 작품을 이끈다. ‘빨간시’, ‘살’, ‘고래’ 등을 집필해온 이해성 작가가 자신의 경험과 아픔, 치열한 자아 성찰을 바탕으로 작품을 썼다. 배우 김경윤, 임가영, 이상아, 홍세영, 강영석, 여정현, 박민경, 김유랑이 출연한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사라지다’  
극작: 이해성
연출: 이기호 
공연기간: 2015년 1월 27일 ~ 2015년 1월 31일
공연장소: 부산 경성대학교 예노소극장
출연진: 김경윤, 임가영, 이상아, 홍세영, 강영석, 여정현, 박민경, 김유랑.
관람료: 전석 1만원

네이버 뉴스스탠드에서 뉴스컬처를 만나보세요!

(감성을전하는문화신문=뉴스컬처   
연극 뮤지컬 영화 클래식 전시 방송 라이프 인터뷰 금주의 문화메모 이번주 개봉영화 

이슬기 기자 image@newsculture.tv<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