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된 섬, 5명의 남녀…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가 묻는 연극 ‘그곳은 안이다’

고립된 섬, 5명의 남녀…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인가 묻는 연극 ‘그곳은 안이다’

최종수정2018.09.22 16:01 기사입력2017.04.1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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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집단공원의 데뷔작, 연극 ‘그곳은 안이다’.(뉴스컬처)     © 사진=창작집단공원

▲ 창작집단공원의 데뷔작, 연극 ‘그곳은 안이다’.(뉴스컬처)     © 사진=창작집단공원



신생극단 창작집단공원의 데뷔작, 연극 ‘그곳은 안이다’가 오는 23일까지 대학로 아름다운극장에서 공연된다.
 
‘그곳은 안이다’는 극한 상황에서 시작된다. “서쪽엔 괴물이 있어.” 여객기 추락사고로 고립된 5명의 생존자들. 금지된 구역 ‘서쪽’ 에서는 연이은 괴상한 소리가 들리고 사람들은 공포와 굶주림에 시달린다. 결국 생존자들 사이는 갈라지고 큰 다툼이 벌어진다. 생존자들을 보호하려는 태하와 탈출만이 유일한 목적인 김 씨의 한 치 양보 없는 대립으로 그 곳의 생활은 돌이킬 수 없는 위기를 맞게 된다.
 
생존을 위한 인간의 이기심은 어디까지일까? ‘그곳은 안이다’는 추락사고로 고립된 5명의 남녀가 괴상한 소리가 들리는 금지구역 ‘서쪽’을 두고 벌어지는 생존 심리스릴러로 그곳을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과 그럴 수 없다는 절망 사이에서 시시각각 달라지는 사람들의 심리와 대립을 통해 인간 내면의 본성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고자 했다.
 
‘그곳은 안이다’의 대본은 지난해 서울연극협회가 주최한 10분 희곡릴레이’의 작가 이슬기가 집필했고 극단 서울공장 출신 박승희가 연출을 맡았다. 김 씨 역에 이슬기, 이태하 역에 심우섭, 나이키 역에 장호림, 미련 역에 김세영, 후드 역에 오해주가 출연한다.
 
이번 ‘그곳은 안이다’를 데뷔 연극으로 올린 창작집단 공원은 지난 1월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뭉친 젊은 연극인들이 창단한 집단이다. ‘회색의 도시를 버틸 수 있게 하는 것은 녹색의 작은 공원이다’를 모토로 하며 새로운 것, 우리 자신의 것, 경계 짓지 않는 것을 무대에 올리는 순수창작집단이다.
 
창작집단공원 대표 이슬기는 극작과 배우를 겸하고 있으며, 박승희 배우는 이번 극을 통해 연출로 입봉했다. 연극이라는 예술 자체가 사람이 중심이 되는 예술이기에 사람을 존중하는 작업방식과 시스템을 만들어가고자 한다. 구성원들이 연극판에서 각자 활동을 하며 부당하다고 느낀 점들(무페이, 열정페이 등)을 창작집단공원에서는 답습하지 않기 위해 늘 토론하며 시스템을 만들어가고자 노력중이다. 오는 23일까지 공연.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그곳은 안이다’
공연기간: 2017년 4월 18일 ~ 4월 23일
공연장소: 대학로 아름다운극장
관람료: 전석 2만원
 
(뉴스컬처=윤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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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민 기자 cinemonde@newsculture.tv<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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