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DIMF' 대상작 영국 '플래시 댄스'…켄·루나 올해의 신인상 쾌거

제12회 'DIMF' 대상작 영국 '플래시 댄스'…켄·루나 올해의 신인상 쾌거

최종수정2018.09.15 17:16 기사입력2018.07.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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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점유율 93%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한 대상작

▲ 제12회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 사진=DIMF

▲ 제12회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 사진=DIMF


 

[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지난 9일 ‘제12회 DIMF 어워즈’로 화려하게 막을 내렸다.

 

KBS 아나운서 정지원, 뮤지컬 배우 이건명, 민우혁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비가 오락가락하는 궂은 날씨임에도 많은 시민들이 함께한 레드카펫 행사로 시작해 지난 18일간 함께 축제를 만들어왔던 공연 참가팀과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 그리고 한국 최고의 뮤지컬 스타가 한 자리에서 DIMF의 폐막을 축하하고 내년을 기약하는 자리로 만들어 갔다.

 

올해 축제를 함께 만들었던 총 24개의 작품을 후보로 한 시상부문이자 ‘제12회 DIMF 어워즈’ 최고의 영예인 대상에는 아시아 초연으로 DIMF를 찾아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최고의 작품이란 찬사를 받은 영국 ‘플래시댄스(Flash dance)’가 탄탄한 대본과 긴장감 넘치는 전개, 배우들의 틈 없이 완벽한 연기까지 어우러져 창작 초연이라 믿을 수 없다는 호평을 받은 뮤지컬 ‘블루레인’이 제12회 DIMF 창작뮤지컬상을, 다소 어려운 작품인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젊음과 패기로 개성 있게 표현해낸 제12회 DIMF 대학생뮤지컬페스티벌의 단체상 부문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 제12회‘DIMF’ 대상작 플래시 댄스     © 사진=DIMF

▲ 제12회‘DIMF’ 대상작 플래시 댄스     © 사진=DIMF


 

‘DIMF 심사위원상’에는 한글을 수호하기 위한 선인들의 희생을 그려낸 울산의 대표 창작뮤지컬 ‘외솔’이, 해외에서 온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 ‘DIMF 외국뮤지컬상’에는 현대인의 고충을 재기발랄하게 풀어낸 뮤지컬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중국)’이 DIMF 제1대 집행위원장이었던 이필동 선생의 호를 딴 ‘아성 크리에이티브 상(특별상)’ 에는 뮤지컬 외솔의 한아름 작가가 수상했다.

 

시상식의 꽃이라 불리는 ‘제12회 DIMF 어워즈’의 여우주연상은 댄스대회 우승자답게 넘치는 에너지로 무대를 장악한 뮤지컬 ‘플래시댄스’의 히로인 ‘조앤 클리프턴(Joanne Clifton)’이 수상했으며 남우주연상 역시 뮤지컬 ‘플래시댄스’에서 알렉스의 꿈을 묵묵히 응원하고 지켜줬던 ‘닉’ 역의 벤 애덤스(Ben Adams)가 선정되어 ‘플래시댄스’는 제12회 DIMF의 메인 상 모두를 휩쓸며 무려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우주연상은 또 한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는데, 제12회 DIMF 개막작에서 연기와 작곡 모두 종횡무진 활약했던 뮤지컬 ‘메피스토’의 ‘다니엘 바르탁(Daniel Bartak)’ 이 그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 감격을 나눴다.

 

주연 못지않은 활약으로 무대를 빛낸 배우에게 주어지는 조연상에는 DIMF에서 초연을 선보인 창작지원작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뮤지컬 ‘블루레인’ 에서 하인 ‘사일러스’ 역을 맡아 극의 몰입감을 더했던 ‘이용규’ 배우가 남우조연상을, 뮤지컬 '미싱(Missing)'에서 ‘진희’ 역을 맡은 떠오르는 신예 ‘고태연’이 여우조연상의 주인공이 됐다.

 

대구광역시장상에는 목원대학교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학생 창작뮤지컬의 저력을 보여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우리 동네 사람들’이 최우수상을, 올해 처음으로 DIMF 무대에 참가해 우수상의 쾌거를 달성한 호산대학교 ‘사랑꽃’, 그리고 중국 상해시각예술대학 ‘PAPA, I ONLY SING FOR YOU’과 계명문화대학교 ‘렌트’팀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한 팀웍은 물론 작품 속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극을 이끌어간 개인에게 수여되는 ‘연기상(하모니아 상)’은 ▲목원대학교 장지민(멜키어 役), ▲호산대학교 박찬수(황필만 役)가 선정되었다. 이 두 학생에겐 지난 7월 7일 차세대 뮤지컬 인재 양성을 위해 DIMF와 MOU를 체결한 뉴욕 공연 유통사 ‘하모니아 홀딩스’의 대표 켄 딩글다인(Ken Dingledine)이 직접 무대에 올라 트로피를 전했으며, 올겨울 ‘하모니아 홀딩스’가 전액 지원하는 뉴욕 브로드웨이의 수준 높은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받는 주인공이 되었다.

 

지난 1년 대구에서 활약했던 뮤지컬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된 ‘올해의 스타상’ 남자배우 부문에는 ▲안재욱(광화문 연가), ▲유준상(삼총사), ▲신성록(키다리아저씨)가, 여자 배우는 ▲김소현(명성황후), ▲최현주(명성황후), ▲임혜영(키다리아저씨)까지 총 6명의 뮤지컬 스타가 영예를 얻었다.

 

일생의 단 한번 받을 수 있는 ‘올해의 신인상’은 ▲켄(햄릿)과 ▲루나(레베카)가 받았다. 남·녀 주인공이 모두 아이돌 그룹에서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 제12회 ‘DIMF’ 남우주연상 벤 애덤스 축하공연     © 사진=DIMF

▲ 제12회 ‘DIMF’ 남우주연상 벤 애덤스 축하공연     © 사진=DIMF


 

제12회 DIMF 어워즈는 각 부문의 수상자와 함께 다양한 축하공연으로 DIMF의 폐막을 더욱 화려하게 장식했다. 역대 최고의 폐막작으로 전회 99.3% 점유율, 특히 유료 점유율 93%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기록한 영국 ‘플래시댄스’의 메인 테마곡 ‘What a feeling’ 무대로 시작부터 관객을 압도했으며 뒤이어 아마추어답지 않은 곡 해석과 가창력으로 ‘프랑켄슈타인’의 ‘난 괴물’을 선보인 ‘제4회 DIMF 뮤지컬스타’ 대학/일반부 최우수상 수상자 신혁수의 무대와 특별공연으로 ‘제12회 DIMF’에 올랐던 뮤지컬 ‘외솔’의 대표 합창곡 ‘말모이 운동’ 까지 단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축하무대를 이어갔다.

 

‘플래시댄스’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벤 아담스(Ben Adams)가 뮤지컬 배우가 아닌 그룹 A1의 멤버로서 대표곡인 ‘Caught in the Middle’을 열창해 현장을 콘서트장으로 순식간에 바꾸어 놓았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부부인 김소현, 손준호가 ‘오페라의 유령’의 대표 듀엣곡 ‘All I ask of you’로 황홀하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만들었다.

 

뒤이어 제12회 DIMF 홍보대사 최정원, 민우혁이 함께 만든 듀엣 무대는 행사의 정점을 찍었다. 두 배우는 바쁜 와중에도 올해 축제의 성공을 위해 직접 선곡한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 으로 DIMF의 끝자락에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외국뮤지컬상을 수상한 중국의 ‘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 팀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흥겹고 유쾌한 무대로 마지막까지 최고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제12회 DIMF 어워즈’는 오는 18일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수상자(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플래시댄스 ▲심사위원상-외솔 ▲외국뮤지컬상-미스터 앤 미시즈 싱글 ▲특별상-한아름 작가(외솔) ▲창작뮤지컬상-블루레인

 

올해의 스타상 ▲유준상(삼총사) ▲안재욱(광화문연가) ▲신성록(키다리아저씨) ▲김소현(명성황후) ▲임혜영(키다리아저씨) ▲최현주(명성황후)

 

▲남우 주연상-벤 애덤스(플래시댄스) 다니엘 바르탁(메피스토) ▲여우 주연상-조앤 클리프턴(플래시댄스) ▲남우 조연상-이용규(블루레인) ▲여우 조연상-고태연(미싱) ▲올해의 신인상-켄(햄릿) 루나(레베카)

 

대학생 뮤지컬 페스티벌 ▲대상-목원대학교(스프링 어웨이크닝) ▲최우수상-동아방송예술대학교(우리 동네 사람들) ▲우수상-호산대학교(사랑꽃) ▲장려상-중국 상해시각예술대학(PAPA, I ONLY SING FOR YOU) 계명문화대학교(렌트) ▲연기상-장지민(목원대) 박찬수(호산대)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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