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리뷰]'곰돌이 푸' 귀여워서 행복해…감동과 치유의 104분

최종수정2018.10.23 07:02 기사입력2018.09.20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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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포스터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뉴스컬처 이이슬 기자]"내가 나 다우면 안 되는 거야?"
 
곰돌이 푸는 삶의 의미를 잃은 현대인들에게 묻는다. 지금 행복하냐고. 영화 속 귀여운 푸와 친구들은 행복과 삶의 의미라는 화두를 전지며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디즈니 라이브 액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가 베일을 벗었다.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디즈니 라이브 액션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영화는 어른이 된 크리스토퍼 로빈(이완 맥그리거 분)에게 유년 시절의 베스트 프렌즈인 곰돌이 푸와 친구들이 다시 찾아오면서 펼쳐지는 놀랍고도 따스한 감성 충전 어드벤처다. 올해 베스트 샐러 서적에 등극한 '곰돌이 푸'가 스크린 속에서 살아난 것.
  
이날 공개된 영화는 주인공 크리스토퍼 로빈의 유년 시절에서 시작한다. 푸와 피글렛, 티거, 이요르는 그의 베스트 프렌드다.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로빈은 기숙학교에 입학하고 어른으로 성장한다.
  
로빈은 결혼과 입대를 거치며 어른으로 성장한다. 이후 아이가 태어나자 그는 더욱 일에 몰두한다. 회사에서 살아남기 위해 밤낮없이 일하던 로빈은 어느 날 우연히 푸와 친구들과 재회하며 잃었던 행복을 되찾는다.
 
푸는 창밖에 비친 나무와 구름, 집, 덤불을 비롯해 자연이 주는 행복을 보지만, 로빈은 서류에 파묻혀 일상의 행복을 발견하지 못한다. 푸는 로빈이 다시 행복하도록 돕는 수호천사다. 그 원동력은 믿음. 그를 향한 강력한 믿음은 결국 마음을 움직이게 만드는 마법을 부린다.

영화에서 푸는 로빈에게 계속해서 질문을 하는데, 이는 그를 행복으로 이끄는 이정표가 된다. 마치 무의미한 삶 속에서 길을 잃은 현대인들에게 주어진 나침반처럼.

로빈은 일에 치여 행복을 보지 못하는 현대인을 대변한다. 그를 향해 던지는 친구들의 대사는 우리를 되돌아보게 만든다.
  
▲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영화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 스틸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영화의 백미는 푸와 친구들이다. 털이 바람에 날리고, 작은 입으로 말하는 모습은 미소를 유발한다. 푸가 꿀을 먹거나, 피글렛이 작은 양손을 모으는 모습은 극강의 매력으로 다가온다. 이러한 귀여움에 객석에서는 때때로 감탄과 환호가 터진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제일 좋아. 아무것도 안 하다 보면 대단한 뭔가를 하게 된다."
 
영화를 관통하는 이 대사는 오늘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포인트다. 푸와 친구들의 귀여움을 만끽하러 극장에 갔다가 뜻밖의 치유와 감동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곰돌이 푸 다시 만나 행복해'는 오는 10월 3일 국내 개봉한다. 104분. 전체관람가.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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