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네가 있던 풍경' 12월 5일 개막, 초연과 다르게…

최종수정2018.12.07 06:50 기사입력2018.11.12 10:48

글꼴설정

프로젝트 이어, 2018 기획공연 3

▲ 연극 '네가 있던 풍경'(연출 진해정) 포스터.     © 사진=프로젝트 이어

▲ 연극 '네가 있던 풍경'(연출 진해정) 포스터.     © 사진=프로젝트 이어


 
[뉴스컬처 이지은 기자]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단 선정 단체인 ‘프로젝트 이어’가 2018년 세 번째 기획공연을 이어간다.
 
12월 5일부터 16일까지 이보람 작가의 ‘네가 있던 풍경’을 예술공간 혜화에서 상연한다. 공연의 희곡은 ‘소년 B가 사는 집’, ‘두 번째 시간’ 등을 발표하며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이보람 작가의 작품으로 시선을 끈다.
 
작품은 2015년 서울시 극단 플래시 온 창작플랫폼에 선정, 약 2년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올해 4월 초연, 상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네가 있던 풍경’은 기간제 교사로 모교에 부임한 주인공이 그동안 완전히 망각하고 있던 학창 시절의 사건과 맞닥뜨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성소수자 청소년의 자살 사건과 그 사건 이후의 여파를 다루고 있다. 이보람 작가는 이 작품에서 왕따 가해자-피해자라는 기존의 이분법적 시각을 넘어, 사건의 다층적 측면과 그 속에 있던 인물들의 심리를 특유의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필치로 그려낸다.
 
그간 ‘퀴어한 낭독극장’ 시리즈 등으로 소수자들에 대한 깊이 있는 시각을 보여주었던 프로젝트 이어가 기획·제작하는 이번 공연은 초연과 다른 새로운 제작진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연극과 영화, TV 등 장르를 막론하고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은 박명신을 비롯하여 오랫동안 대학로에서 활동해온 강정윤, 박경찬, 고윤희, 이종민 등으로 구성된 농익은 배우진은 작품이 품고 있는 세계를 한층 더 깊게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2월 15일 서울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관객을 만난다.
 
 
[공연정보]
공연명: 연극 ‘네가 있던 풍경’
극작: 이보람
연출: 진해정
음악: 이재
조연출: 정수미
공연기간: 2018년 12월 5일 ~ 16일
공연장소: 예술공간 혜화
출연진: 고윤희, 박명신, 이주협, 강정윤, 박경찬, 이종민, 임지현, 김민아, 주예진
 
이지은 기자 picfeel@asiae.co.kr
<저작권자ⓒ뉴스컬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좋은번호가 좋은 기운을 나만의 골드넘버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