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아시아컬처어워드] 이순재, 공로상 수상

최종수정2019.01.17 10:35 기사입력2019.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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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이슬 기자]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가 오늘(17일) 대망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작품상, 남자·여자 주연상, 작가상, 남자·여자 신인상, 공로상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는 기존 뮤지컬 위주의 공연 시상식에서 벗어나 연극·뮤지컬 공연예술을 아우르고 시의성과 공신력을 갖춘 시상식이다.

창간 12주년을 맞이한 뉴스컬처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뉴스컬처는 아시아경제와 만나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영화·연예·음악 등 다양한 범위의 문화·연예 전문 매체로 영역을 확장시켰다.

영광의 수상자는 전문 심사 평가 50%, 뉴스컬처 기자 30%, 관객 투표 20%로 선정됐으며, 관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총 7개 부문에서 8만157명의 관객이 참여해 최고의 뮤지컬, 연극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다.

[2018아시아컬처어워드] 이순재, 공로상 수상

배우 이순재가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순재는 지난해 12월 6일부터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연출 이해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우유배달을 하는 김만석과 파지 줍는 송씨(송이뿐),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장군봉과 기억을 잃어버린 조순이가 인생의 끝자락에서 서로 인연을 맺고 진한 우정과 사랑을 나누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그는 사랑에 서툰 김만석 역으로 분한다.

1956년 연극 ‘지평선 넘어’로 데뷔한 이순재는 1962년 KBS 개국 후 첫 드라마 '나도 인간이 되련다'에 출연하며 방송극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MBC '사랑이 뭐길래'(1991), '허준'(1999)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해 사랑받았다.

이순재는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연극, TV드라마와 예능, 영화에서 성역 없이 활약 중이며, 지난해 ‘앙리 할아버지와 나’, ‘황금연못’, ‘장수상회’ 무대에 연달아 오르며 연기를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배우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하 공로상 수상자 이순재와 일문일답.

수상 소감이 궁금하다.

뜻밖에 값진 공로상을 받았다. 그저 열심히 한 것 뿐인데 의미 있는 상을 주셔서 기쁘다. 공로상은 그만 끝내라는 의미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할 생각이니까 그때는 다른 상을 생각해보시길 바란다. (웃음) 2018아시아컬처어워드가 좋은 시상식으로 사회에 크게 이바지를 하길 바란다. 

2018년을 돌아본다면 어떤 해였나요.

연극을 많이 했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장수상회'를 비롯해 4개의 작품을 했는데, 지방 공연까지 포함하면 거의 쉬지 않은 셈이다. 또 중간에 영화도 찍었다. 날 필요로 한다는 게 얼마나 고마운가. 할 수 있는데 안 할 이유가 없었다.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

내가 필요해서 불러주시는 작품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일정이 맞고 남한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얼마든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 시간도 활용한다. 시간을 쪼개서 할 수 있으니까 하는 거다. 역량이 된다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작품을 하다 보면 연출과의 약속대로만 연기하는 경우가 있다. 그 과정에서 창의력을 가져야 한다. 배우는 같은 역할도 다르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각자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연기해야 한다. 배우는 크게 양보했다고 해서 대단히 손해 보는 직업이 아니다. 사업은 양보하면 망할 수도 있겠다. 예전에 동료 중에 배역 욕심을 가진 친구들이 있었다. 서로 뺏겠다고 아웅다웅 의욕을 보였지. 그러나 최선이 아닌 차선 역할을 해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배우 생활하며 나는 상 복이 없었지만 그래도 남의 것 한 숟갈 더 먹겠다고 덤빌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결론적으로 보면 편차가 없었다.

2019년 계획이 궁금합니다.

연극도 올해 4편을 했고, 지방 공연도 했다. 올해도 드라마와 연극을 비롯해 출연하는 작품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오는 2월 처음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 드라마 ‘리갈하이’에 출연한다. 3월에는 '앙리 할아버지와 나' 재공연 무대에 오른다.




▲이하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 수상자(작)
- 작품상: 젠틀맨스가이드 (쇼노트)
- 남우주연상: 한지상(젠틀맨스가이드 외)
- 여우주연상: 김소현(엘리자벳)
- 작가상: 지이선(더 헬멧)
- 남자신인상: 김준면(수호)(웃는남자)
- 여자신인상: 이지수(노트르담드파리)
- 공로상: 이순재(그대를 사랑합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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