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아시아컬처어워드] 김소현, 여자주연상 수상

최종수정2019.01.17 10:40 기사입력2019.01.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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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가 오늘(17일) 대망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작품상, 남자·여자 주연상, 작가상, 남자·여자 신인상, 공로상을 비롯해 총 7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는 기존 뮤지컬 위주의 공연 시상식에서 벗어나 연극·뮤지컬 공연예술을 아우르고 시의성과 공신력을 갖춘 시상식이다.

창간 12주년을 맞이한 뉴스컬처가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뉴스컬처는 아시아경제와 만나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영화·연예·음악 등 다양한 범위의 문화·연예 전문 매체로 영역을 확장시켰다.

영광의 수상자는 전문 심사 평가 50%, 뉴스컬처 기자 30%, 관객 투표 20%로 선정됐으며, 관객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지난 4일까지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총 7개 부문에서 8만157명의 관객이 참여해 최고의 뮤지컬, 연극 작품과 배우를 선정했다.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 여우주연상 김소현.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 여우주연상 김소현.


배우 김소현이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에서 영예의 여자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소현은 2018년 3월에 개막한 뮤지컬 ‘명성황후’와 11월에 개막한 ‘엘리자벳’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명성황후’에서는 조선 제26대 왕 고종의 비이자 대한제국의 첫 황후였던 명성황후 역을 맡았다. ‘엘리자벳’에서는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는 황후이자, 한 인간으로의 온전한 자유를 갈망했던 인물 엘리자벳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관객 투표 중 절반에 육박하는 48%의 지지율을 얻은 그는 2018년 ‘명성황후’와 ‘엘리자벳’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소현은 뉴스컬처와의 인터뷰를 통해 뜻깊은 소감을 밝혔다.

이하 여자주연상 수상자인 김소현과의 일문일답.

먼저 아시아컬처어워드의 여우주연상을 받게 되셨어요. 수상소감이 궁금한데요.

우선 정말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를 재도약하게 해준 엘리자벳이라는 역할을 5년 만에 다시 만나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무대 위에서 매번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는데, 공연이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저에게 앞으로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이 듭니다. 뉴스컬처와 관계자 여러분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2018년에 ‘명성황후’와 ‘엘리자벳’을 하셨는데, 두 작품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2018년은 ‘명성황후’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명성황후’라는 작품은 저에게 배우로서 내면의 깊이, 절제라는 걸 가르쳐 준 소중한 작품입니다. 그런 작품으로 20주년에 이어 23주년에 전국 투어까지 참여하게 됐는데요. 장기 공연으로 여러 지역의 전국 투어를 통해 뮤지컬 매니아분들을 넘어 뮤지컬을 처음 접하시는 많은 일반 관객분들까지 만나게 돼 더없이 감사하고 영광스러운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명성황후’에 이어 제가 꼭 다시 하고 싶었던 ‘엘리자벳’이라는 역할을 다시 만나 2013년에는 표현하지 못했던 그녀의 내면의 생각들을 스스로 더 느끼고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지금 매회 공연을 행복한 마음으로 마음껏 쏟아내고 있습니다.

배우로서 연기에 대한 철학이 있다면요.

제가 연기를 전공하지 않아 부족한 부분만큼 더 많이 그 인물에 대해 공감하고 느끼려고 노력해요. 부족한 부분을 더 저의 진심으로 다가가면 많은 분이 함께 감정을 느껴주실 것 같아 매 회 공연마다 최대한 ‘그 사람’이 되려고 하죠.

연기에 대한 영감을 받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생을 살아가면서 직접 경험하는 부분은 정말 적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최대한 많은 책이나 영화를 봅니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한다면 여행을 통해 경험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매일매일 살아가면서 보고 느끼는 모든 것에 영감을 받는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하다못해 이제는 길을 가다 넘어져도 ‘넘어질 때는 이런 표정이 지어지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 걸 보면 ‘이것도 직업병일까?’라고 생각하곤 하죠.

2019년 계획이 궁금합니다.

2019년에는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대 위에서 다양한 역할로 그들의 인생을 사는 것만큼 배우에게 행복한 일은 없는 것 같아요. 2019년에는 더 노력하고 진심을 다해 무대에서 열연하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하 2018 아시아컬처어워드 수상자(작)
- 작품상: 젠틀맨스가이드 (쇼노트)
- 남우주연상: 한지상(젠틀맨스가이드 외)
- 여우주연상: 김소현(엘리자벳 외)
- 작가상: 지이선(더 헬멧)
- 남자신인상: 김준면(수호)(웃는남자)
- 여자신인상: 이지수(노트르담드파리 외)
- 공로상: 이순재(그대를 사랑합니다)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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