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스타]뜻밖의 예능감까지? '시라노' 최재웅의 다양한 얼굴

최종수정2019.08.07 17:23 기사입력2019.08.0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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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배우 최재웅이 출연했다. 사진=tvN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배우 최재웅이 출연했다. 사진=tvN


[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매번 새로운 얼굴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는 배우 최재웅이 무대, 안방극장에 이어 예능까지 접수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는 뮤지컬 '시라노'에 출연하는 최재웅과 이규형이 함께 등장했다. 동그란 안경에 서스펜더를 착용하고 등장한 최재웅은 지적인 분위기를 뿜어내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지적인 외관과 다르게 그는 이내 덤덤하지만 능청스러운 말투로 문제를 맞히기 시작하며 예능감을 뽐냈다. 이와 더불어 익숙지 않은 예능 출연에 다소 어색해하던 초반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에 스며들었다. 특히 간식 퀴즈에서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티라노 앙'을 외쳐 뜻밖의 귀여움까지 뽐냈고, 김동현에게 정답을 뺏기고 고개를 숙인 채 절망하는 모습은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그의 매력은 예능보다 한발 먼저 무대를 장악했다. 지난 2003년 뮤지컬 '지하철 1호선'으로 데뷔한 최재웅은 뮤지컬 '그날들', '사의찬미', '쓰릴 미', '도리안 그레이'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뮤지컬 '시라노' 연습 장면,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공연 장면. 사진=뉴스컬처DB

뮤지컬 '시라노' 연습 장면, 뮤지컬 '용의자 X의 헌신' 공연 장면. 사진=뉴스컬처DB


한 가지 이미지에 한정되지 않는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최재웅. 특히 뮤지컬 '마마돈크라이'에서는 여자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는 순진한 물리학 교수 프로페서V 역을 맡아 톡톡 튀는 개성으로 인물의 귀여운 면모를 표현했다. 반면 '용의자 X의 헌신'에서는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수학교사 이시가미를 정적이고 이성적이면서도 다소 집착적인 성향이 있는 인물로 그려내 프로페서V와는 극과 극의 모습을 보였다.


최재웅은 오는 10일 개막하는 뮤지컬 '시라노' 출연을 앞두고 있다. 그는 극 중 화려한 말솜씨를 지녔지만 크고 볼품없는 코에 대한 콤플렉스로 사랑하는 여인 앞에 나서지 못하는 시라노 역을 맡았다.


개막에 앞서 진행된 연습실 공개에서 최재웅은 '그의 입술에 닿은 나의 이야기'를 애절하게 소화해 귀를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작품 특유의 감성이 묻어나는 아름다운 대사를 나지막이 읊는 그의 모습은 최재웅이 선보일 시라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차분한 표정과 잔잔한 목소리 뒤에 숨겨진 최재웅의 다채로운 매력은 계속해서 관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재웅이 출연하는 '시라노'는 오는 10일부터 10월 13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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