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가 체질' 천우희, 널뛰는 감정선의 소유자로…코믹 연기로 웃음 선사

'멜로가 체질' 천우희, 널뛰는 감정선의 소유자로…코믹 연기로 웃음 선사

최종수정2019.08.11 13:44 기사입력2019.08.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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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의 코믹 연기가 화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천우희의 코믹 연기가 화제다. 사진=삼화네트웍스


[뉴스컬처 김예경 인턴기자] '멜로가 체질'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 천우희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연출 이병헌, 김혜영/극본 이병헌, 김영영)에서 널뛰는 감정선과 정상에서 살짝 벗어난 정신의 소유자 임진주 역을 맡은 천우희. 무게감 있던 전작들과 달리 코믹하고 유쾌한 모습을 선보인 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순간 셋을 짚어봤다.


#1. "말끔하게 헤어지자?"


분명 "질척거리지 말고 말끔하게 헤어지자"라고 환동(이유진 분)에게 이별을 고한 진주. 그러나 정작 질척대다 못해 구질구질했던 사람은 바로 진주였다. 술잔을 기울이다가 떠나간 환동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고, 결국 다시 만나 화해하며 웃고, 또 같은 이유로 화내기를 반복하는 진주는 그야말로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탄 듯 보였다. 널뛰는 진주의 감정 기복을 자유자재로 표현해내며 사랑스러움과 분노, 슬픔,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는 천우희의 매력이 드러났다.


#2. “저를 밟고 가세요”


피디인 범수(안재홍 분)에게 굴욕적인 거절을 당하고 온 드라마 작가 혜정(백지원 분)은 심기가 좋지 않았다. 그런 그의 레이더에 포착된 인물은 바로 동네북 보조작가 진주. "방으로 재빨리 도망가 버리는"이라는 지문을 "방으로 '슝'"이라고 적어놓은 진주에게 혜정은 잔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하지만 진주는 한마디도 지지 않고 받아쳤고 혜정은 결국 폭발해 그녀를 해고했다. 나가려는 혜정의 앞에 진주는 대뜸 누워 "나가시려거든 저를 밟고 가세요. 사뿐히 즈려밟으세요!"라며 버텼지만 혜정은 정말로 사뿐하게 즈려밟고 나가버렸다.


#3. "얼마 줘요?"


혜정으로부터 해고를 당한 진주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공모전에 냈던 그녀의 대본을 본 범수가 함께 작품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 생애 처음 정식이라고 여겨질 만한 기회를 마주하게 된 진주는 이제야 왠지 어른이 된 것만 같아 머릿속으로 대답을 고르고 또 골랐다. 그러나 정작 입 밖으로 나온 말은 "얼마 줘요?"였다. 다소 엉뚱한 답은 되레 사이다 같은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멜로가 체질'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예경 인턴기자 yekyung938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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