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스테이지]소설 원작으로 재탄생한 연극·뮤지컬 3 '테레즈라캥·아몬드·다윈 영의 악의 기원'

[NC스테이지]소설 원작으로 재탄생한 연극·뮤지컬 3 '테레즈라캥·아몬드·다윈 영의 악의 기원'

최종수정2019.08.26 16:35 기사입력2019.08.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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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윤현지 기자] 문학의 계절 가을,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이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테레즈 라캥' 공연 장면. 사진=윤현지 기자

뮤지컬 '테레즈 라캥' 공연 장면. 사진=윤현지 기자


뮤지컬 ‘테레즈 라캥’은 프랑스의 극작가 에밀 졸라의 대표작을 재구성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소설 ‘테레즈 라캥’은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한국에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의 원작이 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이어진 관계인 카미유와 애정 없는 결혼을 한 테레즈가 카미유의 소꿉친구 로랑을 만나며 벌어지는 파국을 그린 내용을 담았다. 이기심과 탐욕을 솔직하게 묘사하면서도 원초적인 죄의식이 불러일으킨 번민으로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조명한다.


테레즈 역에 정인지, 나하나, 강채영, 로랑 역에 고상호, 백형훈, 노윤, 카미유 역에 박정원, 최석진, 박준휘, 라캥부인 역에 오진영, 최현선이 출연한다.


작품은 내달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공연된다.


연극 '아몬드' 공연 포스터. 사진=서울시극단

연극 '아몬드' 공연 포스터. 사진=서울시극단


연극 ‘아몬드’는 머릿속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가 작아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성장이야기로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그렇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타인을 공감해왔는지 주인공 윤재의 삶을 통해 우리들과 맞닿는 지점을 보게 한다.


베스트셀러 ‘아몬드’는 손원평의 소설로 2017년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에 선정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서울시극단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창작플랫폼-희곡작가’ 사업으로 해마다 2명의 희곡작가를 선정해 신진 작가를 양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올해의 창작플랫폼은 ‘창작플랫폼-연출가’라는 이름으로 현재 활동 중인 유명 연출가 2명을 선정했다. ‘아몬드’의 연출가 민새롬은 연극 ‘크리스천스’, ‘요정의 왕’, ‘머나먼 이웃’ 등을 연출하며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작품에는 배우 김마로, 김수지, 안현호, 오현서, 최명경이 출연하며 내달 19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2018 공연 사진. 사진=서울예술단

뮤지컬 '다윈 영의 악의 기원' 2018 공연 사진. 사진=서울예술단


창작가무극 ‘다윈 영의 악의 기원’은 30년 전 살인사건의 진실에 대한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이를 둘러싼 계급과 정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박지리 작가의 동명 소설을 무대화했다. 박지리 작가는 이 책을 통해 2016년 ‘레드 어워드 시선 부문’과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희준 작가는 856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원작 스토리를 내용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속도감 있게 압축했다. 3대에 걸친 악의 탄생과 진화, 1지구부터 9지구까지 나눠진 계급사회에 관한 문제들은 현재 오늘의 사회 단면을 보는 듯하여 동시대를 관객들의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또한, 섬세한 음악과 압도적인 무대미술을 통해 공연 예술로써의 완성도를 높인다.


2018년 초연을 통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은 이 작품은 1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왔다. 특히 최우혁, 박은석, 송문선, 강상준, 최정수, 신상언, 금승훈, 김백현 등 초연에 출연했던 배우들이 그대로 돌아와 한층 더 깊은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다.



윤현지 기자 y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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