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3년만에 준PO 진출…6일부터 키움과 맞대결(종합)

LG 트윈스, 3년만에 준PO 진출…6일부터 키움과 맞대결(종합)

최종수정2019.10.04 06:25 기사입력2019.10.0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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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을 넘긴 LG 선발 켈리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4회초 2사 1,2루 상황을 넘긴 LG 선발 켈리가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스1



LG 트윈스가 NC 다이노스를 꺾고 3년만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 키움 히어로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MVP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차지했다.


LG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의 역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NC를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정규시즌 4위 자격으로 이미 1승을 안고 시작한 LG는 2승이 되며 변수 없이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에 진출, 6일부터 키움과 맞붙게 됐다.


LG가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3년만이다. 당시에도 준플레이오프에서 넥센(현 키움)을 상대했다.


그 뿐만 아니라 역대 5번째 와일드카드 결정전 4위팀 100% 승리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 2015년 처음 시행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4위팀이 4번 모두 승리했다.


반면 NC는 무조건 승리가 필요했던 1차전을 패하며 단 한 경기로 허무하게 가을야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NC의 패배로 남은 포스트시즌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LG와 인천팀 SK 와이번스만 남았다. 수도권외 지방팀은 모두 탈락했다.


이날 LG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1회말 선두타자 이천웅이 중견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정주현이 차분하게 희생번트에 성공했다. 이어 이형종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뽑았다.


3회말 2사 만루찬스를 유강남의 아쉬운 파울플라이로 날린 LG는 4회말 이번에는 선두타자 구본혁의 좌전안타, 이천웅의 우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연속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LG는 이후 NC의 바뀐 투수 박진우를 상대로 대타 박용택이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했고 이형종이 좌익선상을 타고 흐르는 1타점 2루타를 작렬, 3-0으로 달아났다.


타선이 연이은 작전성공으로 득점을 뽑을 때 마운드도 단단했다. 선발로 나선 케이시 켈리는 정규시즌 NC전 강세를 이어가며 6⅔이닝 동안 산발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켈리는 5회초 노진혁에게 벼락 솔로포를 허용했을 뿐, 나머지 상황에서는 NC 타선을 철저하게 봉쇄했다.


7회 2사 후에는 류중일 감독의 예고대로 차우찬이 두 번째 투수로 투입돼 1⅓이닝을 실점없이 막았다. 고우석이 9회초 2피안타 1볼넷으로 만루위기를 맞았지만 끝내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이날 LG는 이천웅이 3안타를 날리며 펄펄 날았고 이형종과 채은성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부상 중인 오지환 대신 선발유격수 중책을 맡은 구본혁이 추가점의 포문을 여는 값진 안타를 때렸다.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은 안정적인 3루 수비로 위기를 막았다.


반면 NC는 이틀 전 시즌 최종전에서 17안타를 터뜨린 기세를 살리지 못하고 산발 5안타 1득점 빈타에 시달렸다. 양의지, 박석민 등 핵심타자들이 총 1안타로 침묵하며 이렇다 할 찬스조차 만들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크리스천 프리드릭은 3이닝 8피안타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조기강판하며 고개를 떨궜다. 후반기 NC의 신에이스로 자리매김한 프리드릭은 정규시즌 유독 LG전(1차례 등판, 6이닝 4실점)에서만 고전했는데 이날도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2만3757명의 관중이 찾아 2만5000석 매진달성에 실패했다. 와일드카드 기준으로 2017년부터 3년 연속 매진 실패다.


MVP는 LG의 선발투수로 나서 완벽투를 펼친 켈리가 차지했다. 켈리는 6⅔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이날 NC가 탈락하며 올해 포스트시즌은 수도권잔치로 이어질 전망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LG는 물론 3위 키움, 2위 SK, 1위 두산 모두 수도권에 연고지를 뒀다.


LG는 6일부터 키움과 5전3선승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뉴스1)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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