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공연기획②]역대급 뮤지컬 라인업, 멈추지 않을 '회전문'

[2020공연기획②]역대급 뮤지컬 라인업, 멈추지 않을 '회전문'

최종수정2020.01.01 08:00 기사입력2020.01.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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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이솔희 기자] 2020년, 뮤지컬 애호가는 쉴 틈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작품들은 물론 역대급 신작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20주년을 맞아 돌아온 '베르테르'부터 9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렌트', 영국을 사로잡은 '제이미'까지 이름만 들어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작품들이 2020년 관객의 'N차 관람'을 이끌 전망이다. 관객들의 '회전문' 돌기(같은 작품을 여러 번 관람하는 것)는 올해도 멈추지 않는다.


[2020공연기획②]역대급 뮤지컬 라인업, 멈추지 않을 '회전문'

▲CJ ENM→신시컴퍼니, 믿고 보는 작품들의 귀환


CJENM, 신시컴퍼니, HJ컬쳐는 이미 여러 차례 무대에 올라 작품성이 입증된 '믿고 보는 작품'을 중심으로 2020년 라인업을 꾸렸다. CJ ENM은 20주년을 맞이하는 '베르테르', 10주년을 맞이하는 '서편제'와 24년 동안 사랑받아온 '브로드웨이 42번가', 그리고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오는 '킹키부츠'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취향 저격하는 작품들로 관객에게 즐거움을 안긴다.


6월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시작으로 8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킹키부츠'(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와 '베르테르'(광림아트센터 BBCH홀), 12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하는 '서편제'로 한 해를 가득 채울 전망이다.


신시컴퍼니는 '렌트'와 '고스트'라는 비장의 카드를 들고 관객을 기다린다. 최정원, 남경주, 조승우, 김선영, 정선아 등 수많은 스타와 함께한 '렌트'가 9년 만에 돌아온다. 이번 시즌에는 '렌트' 브로드웨이 무대에서 엔젤 역으로 데뷔한 뒤 작품의 협력 연출로 활동하고 있는 앤디 세뇨르 주니어가 연출로 합류한다. 6월 16일부터 8월 2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3년 초연 당시 주원과 아이비가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던 '고스트'도 돌아온다. 영화 '사랑과 영혼'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마술과 영상을 활용해 영혼이 된 한 남자의 사랑을 황홀하게 그려낸다. 10월 16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개막한다.


HJ컬쳐는 또 한 번 라흐마니노프와 파가니니의 삶을 무대 위에 펼쳐낸다. 천재음악가 라흐마니노프의 멈춰버린 3년을 그린 '라흐마니노프'는 3월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바이올리니스트이자 작곡가 파가니니의 명곡을 실제 연주로 들을 수 있는 '파가니니'는 이후 6월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세종대왕의 고민과 고뇌를 풀어낸 '세종, 1446'도 10월 해외 및 지방 투어 공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2020공연기획②]역대급 뮤지컬 라인업, 멈추지 않을 '회전문'

▲10주년의 위엄, EMK뮤지컬컴퍼니·알앤디웍스


EMK뮤지컬컴퍼니(이하 EMK)와 알앤디웍스는 10주년을 맞은 대표작을 전면에 내세운다. 먼저 EMK의 '모차르트!'와 '몬테크리스토'가 10주년을 맞아 관객을 만난다. 여섯 번째 시즌으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돌아오는 '모차르트!'는 6월 11일부터 8월 9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몬테크리스토'는 11월 21일 LG아트센터에서 10주년 기념 공연을 가진다.


이외에도 '웃는 남자'는 1월 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시스터 액트' 내한 공연은 11월 12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다.


알앤디웍스는 지난 2010년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은 '마마, 돈크라이'의 여섯 번째 시즌 공연을 확정 지었다. 10주년인 만큼 고영빈, 송용진, 허규, 조형균, 박영수, 김찬호 등 탄탄한 라인업으로 관객을 만난다. 5월에는 신작 뮤지컬 '아메리칸 사이코'를, 11월에는 '호프: 읽히지 않은 책과 읽히지 않은 인생'으로 2020년 라인업을 완성한다.


[2020공연기획②]역대급 뮤지컬 라인업, 멈추지 않을 '회전문'

▲신작 대방출, 쇼노트


쇼노트는 역대급 신작들로 관객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먼저 영국 웨스트엔드를 휩쓴 뮤지컬 '제이미'(원제 : EVERYBODY’S TALKING ABOUT JAMIE)가 7월 한국 초연된다. 오리지널 창작진들이 내한해 원작의 세밀한 부분까지 재현할 예정이다. 이어 여성 4인조 록 뮤지컬 '리지'가 4월부터 6월까지, '워호스' 내한 공연이 7월부터 8월까지 공연된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를 소재로 하는 이머시브 뮤지컬 '더 그레이트 코멧'은 9월 15일부터 11월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쟁쟁한 신작들뿐만 아니라 지난해 초연에서 호평받은 '젠틀맨스 가이드: 사랑과 살인 편'도 11월부터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2020공연기획②]역대급 뮤지컬 라인업, 멈추지 않을 '회전문'

▲내한 뮤지컬부터 대학로 공연까지, 2020년에도 헤어나올 수 없는 뮤지컬의 매력


지난 13일 부산에서 먼저 막을 올린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3월부터 서울로 무대를 옮긴다. 3월 14일부터 6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이어 '캣츠' 내한 공연도 7월 부산 드림씨어터, 8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1991년 방영 당시 범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는 '여명의 눈동자'는 1월 23일부터 2월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준수, 전동석, 조정은 등이 출연하는 '드라큘라'는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앙코르 공연으로 또 한 번 '오에오' 열풍을 일으킬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은 2월 홍익대 아트센터 대극장으로 무대를 옮겨 흥을 발산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관객을 만나는 창작 뮤지컬 '미스트'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네 사람의 은밀한 인연을 그린다. 1월 18일부터 3월 29일까지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된다. 지난 2017년 초연된 '미드나잇'은 '앤틀러스'와 '액터뮤지션'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 각각 2월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4월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공연된다.



이솔희 기자 sh040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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