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2020연극만원' 라인업...'옥탑방고양이'부터 'B클래스'까지

성남문화재단 '2020연극만원' 라인업...'옥탑방고양이'부터 'B클래스'까지

최종수정2020.01.10 09:53 기사입력2020.01.1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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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김진선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연극계 화제작과 흥행작을 소개하는 ‘2020 연극만원(滿員)’ 시리즈의 연간 라인업을 10일 발표하며, 티켓 예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연극만원(滿員) 시리즈는 매년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춘 명품연극이나 대학로 흥행작을 선정해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무대에서 선보이는 재단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성남문화재단이 '2020연극만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이 '2020연극만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진=성남문화재단



2020년 시즌은 ‘삶 그리고 연극’을 주제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리얼한 모습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추리수사극, 청춘성장극, 휴먼판타지 등 다앙한 장르의 연극 6편을 소개한다.


'옥탑방 고양이'는 인터넷 소설을 원작으로, 동명의 장편소설과 드라마로 제작됐다. 옥탑방을 사이에 두고 펼쳐지는 시골여자 정은과 서울남자 경민의 이야기를 통해 88만원 세대의 현실과 청춘의 꿈, 부모님의 마음을 그려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3월 13일부터 15일까지 공연된다.


'오백에 삼십'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오른다. '오백에 삼십'은 보증금 오백만원에 월세 삼십만 원짜리 돼지빌라에 사는 인물들이 살인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다.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살아가던 이웃들이 서로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웃픈(웃기면서도 슬픈) 현실을 그대로 보여준다.


방황하는 청춘들의 뜨거운 성장담을 담은 연극 'B클래스'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찾아온다. 능력과 조건으로 A클래스와 B클래스로 나눠 수업하는 사립 봉선예술학원을 배경으로, B클래스 학생들이 졸업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가장 찬란해야할 시절을 가장 잔인하게 보낸 그들의 모습을 통해 잔잔한 울림과 뼈아픈 메시지를 전한다.


관객 참여형 연극 '쉬어매드니스'도 관객들을 만난다. 말 많고 분주한 ‘쉬어매드니스’ 미용실 위층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관객들이 직접 용의자를 추리하고 증언하는 코믹 추리수사극이다.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만날 수 있다.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을 주는 '2호선 세입자'가 공연된다. 바쁘고 각박한 현대사회를 배경으로 2호선 열차에 숨어사는 세입자들과 그들을 쫓아내야만 하는 계약직 역무원의 코믹하면서도 따뜻한 이야기를 담는다.


시리즈 마지막 작품은 연극계의 대모 박정자의 '꿈속에선 다정하였네'다. 혜경궁 홍씨의 자전적 회고록 ‘한중록’을 바탕으로 연극과 문학, 역사, 영상의 다양한 장르를 복합적으로 담아낸다.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오른다.



김진선 기자 car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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